타코마목사회와 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가 공동으로 연합 부흥성회를 주최한다.

이번 성회는 오는 7월 시카고 휘튼 대학교에서 열리는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알리고 보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호성기 목사(세계전문인선교회 대표, 필라안디옥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선다.

한인세계선교대회는 지난 1988년 북미주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시작된 선교 대회다. 4년마다 한차례씩 열리는 대회는 올해 여섯번 째를 맞이한다. 대회 주최측은 그동안 하나님께서 북미주 한인교회에 주신 세계복음화의 지상명령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한국 및 북미 선교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이론과 실제 사역을 접할 수 있도록 대회를 운영해왔다. 특히 대회는 전세계 각지 한인 선교사와 사역자, 평신도, 청년 등이 함께 모여 비전과 정보를 나누는 장이 되어왔다.

호성기 목사는 필라안디옥교회 담임 목사로 사역하면서 세계전문인선교회(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 이하 PGM) 대표를 맡고 있다. PGM은 평신도와 목회자 전문인들을 깨워서 10/40 창문지역(공산권, 이슬람권, 힌두권)과 미전도 종족 지역으로 자비량 선교사들을 훈련하여 파송하고 후원하는 초교파 선교단체다. 호 목사는 PGM을 통해 각 교회에서 헌신된 전문인 평신도들이 선교 사역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인세계선교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그는 이번 성회를 통해 지역 복음화와 선교 부흥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회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열린다. 박용규 목사(타코마기독교회연합회 회장), 임규영 목사(타코마새생명교회 담임), 문창선 목사(타코마제일침례교회 담임)이 부흥회를 이끈다. 이와 함께 올림피아중앙장로교회와 연합성가대가 찬양을 전하며 타코마장로성가대, 목회자 부부, 타코마 지역 교회 성가대 지휘자들이 나서 특송을 부른다.

김삼중 목사(타코마목사회 회장)은 "서북미 지역 크리스천들이 성회에 참석해 전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고, 선교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