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서북부 지역회 정기 총회가 24일 오후 7시 타코마사랑의교회(담임 이동기 목사)에서 열렸다. 목사 회원 9명, 평신도 회원 2명등 총 11명이 참석한 회의는 4월 교단 총회를 앞두고 열린 것으로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올해 C&MA서북부 지역회 임원진에는 회장 이동기 목사, 부회장 오덕상 목사가 선출됐으며 서기 이응한 목사, 회계 김창명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1부 예배, 2부 총회로 열렸다. 1부 예배는 이도형 목사(서기, 벨뷰예닮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덕상 목사(회계, 교회)가 기도를, 이동기 목사(부회장)가 '가장 크고 으뜸 되는 것(마 22:34-40)' 메세지를 전했다. '쉰들러리스트'영상으로 설교를 시작한 이동기 목사는 "최근 들어 사역 목적과 향방을 살펴보는 계기를 갖게 됐다"며 "어느덧 주님 앞에 예배자가 아닌 목회자로 서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님께 마음과 목숨, 뜻을 다하는 삶을 살면 교회 부흥은 주께서 주실 것"이라며 "목회의 핵심을 놓치고 현상적인 부흥을 보고 가는 자들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께 모든 것을 헌신하고 가는 서북미 교회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예배는 윤영주 목사(회장, 타코마동산교회)의 축도로 끝났다.

이어진 총회에서 이도형 목사는 "지난 3년간 꾸준히 교회가 설립되는 역사가 있었다"며 지난 해 동산교회 장로 장립, 교회 설립을 보고했다. 이어 회계 오덕상 목사는 지난해 C&MA서북부 지역회의 수입 5,598불, 지출 4,133불을 보고했다.

한편 C&MA서북부 지역회는 안건토의를 통해 △지역회 회장과 총회 실행위원회장 일치 △선교사 보고대회 유치 △월례회 모임 일자 △지역회 연중 모임 건 등을 다뤘다. C&MA서북부 지역회는 지역회장 '임기 1년, 유임 가능' 조항에 따라 앞으로 임기 2년인 실행위원회장직과 지역회 회장직을 일치하기로 했다. 또한 3월 중으로 내정된 임병철 선교사 선교대회를 동산교회, 타코마사랑의교회에서 개최하고 신광교회, 예닮교회에서 선교 좌담회 형식으로 개최하기로 내정했으며, 앞으로 월례회는 두 달에 한 번(올해는 짝수 달 첫째 화요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지역회 연중 모임은 새 임원진 회의에서 자세한 사항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동기 목사의 폐회 선언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