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지역목사회가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플로리다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는 타코마 외에도 오레곤, 올림피아 지역 목회자와 사모들을 포함해 총 34명이 참석했다.

2년마다 한차례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타코마 목사회는 이번에 특별히 선상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목회자들은 '로컬 교회 목회 방향'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규모의 교회들이 각자의 특색에 맞는 방법으로 커뮤니티를 살릴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건강한 토론이 오갔다. 강사로 나선 임규영 목사(타코마새생명교회 담임)과 김수명 목사(타코마한인장로교회 담임)는 그동안 목회 일선에서 쉼 없이 달려왔던 동료 목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메세지를 전했다.

한편 바하마 크루즈 선상에서 세미나를 가진 목회자들은 한결같이 "세미나를 통해 유익한 토론을 갖는 한편 여행을 통해 쉼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마지막 날 저녁 있었던 사모들의 간증 시간은 모든 이의 마음을 활짝 트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타코마 지역 두 교회의 협력과 그동안 모아온 회비로 무료로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었던 이들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