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독교계에서 주로 teaching으로 왕성한 사역을 하고 있는 여류 인사로 씬디 제이콥 이나 메리린 힉키, 조이스 마이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찬양 사역자로는 수없이 많은 분들이 있지만 두드러지게 Bible Teacher로 활동하시는 분들로는 Marilyn Hicky와 Joyce Myer가 가장 잘 알려진 분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조이스 마이어는 마치 기독교계의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분으로 왕성한 저작활동과 집회, 그리고 TV ministry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분입니다. 탁월한 성경지식과 함께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자신의 간증이 잘 어우러진 그 분의 말씀을 듣노라면 점점 더 깊이 있게 하나님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조이스 마이어는 어려서 결혼하여 딸을 하나 두고 이혼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와는 조금 다른 성장 과정을 치렀지만 그들 두 사람은 아픔 가운데서 하나님의 회복하시는 손길을 체험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힘입은 면에서 여러 가지 공통점이 있는 분들입니다.

조이스 마이어는 자신의 체험과 성경연구를 통해 주로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분이십니다. 어찌 보면 Christian이 누리는 희락(Joy)에 대한 가장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존 파이퍼 목사님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하는 사귐에 대한 통찰력을 나누고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더 깊이 그리고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가운데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 할 중요한 지적은 우리가 하나님과 영적인 사귐을 갖기를 사모하더라도 그것을 온전히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영적인 소원을 이루시는 분은 바로 성령님으로써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고 우리의 삶을 드리겠다는 내면의 결정은 반드시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 외면적인 표현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이 일을 궁극적으로 가능하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기에, 성령을 체험하고 의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를 다녀도 시늉만 내는 신앙(fake spirituality)은 아무런 열매를 기대할 수 없기에 우리의 영적인 현 주소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 기간 중에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영적인 현주소가 어디인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조이스 마이어가 제시하는 다음의 질문에 답하면서 우리 스스로 자신의 영적 현주소를 파악하기 바랍니다.

1.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주님의 방법에 대한 깨달음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가?
2. 교회 가는 일이 정말 즐거운가? 아니면 그저 의무적으로 다닐 뿐인가?
3. 예배시간이 행복한가? 아니면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갈 때가 더 좋은가?
4. 하나님을 가까이 느끼는가?
5. 사람 가운데 성령의 열매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가?
6. 예수님에게 사람을 드린 이후로 얼마나 변화되어는가?

이번 사순절을 이러한 질문에 정직한 답을 하며, 신앙의 도약을 이루는 시간으로 만드십시오. 절기 때마다 그냥 시간을 보내지 말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신앙의 진전을 이루십시오. 올해를 변화 받는 한 해로 만드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