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10일까지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에서 열린 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회장 임종규 집사) 주최 ‘제2회 여호수아 전도대회’가 3일간 연인원 2천명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주최측이 불신자를 대상으로 한 전도대회라는 점을 고려해 연예인을 강사로 섭외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웃음속에서 주님을 만나보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 강사로 초청된 코미디언 배영만 전도사는 연예활동을 하던 당시 자신의 유행어와 표정연기, 재치있는 입담 등을 선보이며 참석한 이들에게 연신 끊이지 않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배 전도사는 도박으로 망가진 인생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 사건, 무당이었던 어머니를 전도하게 된 사연, 연예인 시절 겪었던 고충 등 자신의 인생역경을 토로하며 그 안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간증했다.

임종규 회장은 “전도대회이니만큼 불신자들을 행사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크리스천 연예인을 강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우리 단체는 한국의 크리스천 연예인들을 초청, 불신자들이 행사에 참석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점은 평신도위주로 대회진행이 이루어졌던 예년대회에 비해 다수의 목회자들이 순서자로 참석,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이번대회에는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황동익 목사,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정창수 목사,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 정순원 목사 등의 교계지도자들을 비롯해 조명철 목사(말씀행전교회), 한문수 목사(뉴욕서울장로교회), 조의호 목사(뉴욕성화교회),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김태헌 목사(뉴욕성수장로교회),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등이 순서자로 참석했다.

임 회장은 “평신도 중심으로 열렸던 지난 1회 대회와는 달리 목회자와 평신도가 협력하여 전도대회 일정을 소화해 냈다는 사실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이같은 아름다운 협력의 고리가 생겨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동부한인기독교평신도협의회는 함께 사역을 이끌어 나갈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미동부한인평신도협의회(Tel.718-208-54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