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가르침은 늘 실제적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주님은 마음에 떨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유는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막 4:19). 염려, 유혹, 욕심은 우리의 믿음의 성장과 결심을 방해합니다.

유혹을 받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성경은 두 가지로 말씀해 줍니다. 첫째는 때로 적극적으로 싸워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먼저 완전 무장을 해야 합니다. 바울은 "마귀의 궤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했습니다 (엡 6:11). 야고보는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고 했습니다 (약 4:7). 마귀의 유혹이나 공격을 받을 때, 주님을 굳게 의지하고 용감히 싸워 물리칠 것입니다.

둘째는 소극적이지만 유혹의 자리나 기회를 피해야 합니다. 과거에 술을 좋아했던 사람은 술좌석을 피해야 합니다. 과거에 노름을 좋아했던 분은 그런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그런 자리를 찾아가면 거의 모든 사람이 아주 쉽게 넘어집니다.

어느 학교의 여학생 축구 (Soccer)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26세의 젊은 남자가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몇 여학생들이 나를 만지기도 하고 넌지시 유혹적 눈길을 보내기도 합니다. 마음에 흔들리고 흥분될 때가 있습니다. 나는 감독 생활을 계속하고 싶으나 유혹을 이기는것이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유혹을 받는 자 상담자'는 다음처럼 일러주었습니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한 눈은 공을, 다른 한 눈은 득점판을 쳐다보겠습니다. 어린 여학생들이 그런 접근을 다시 하면, 야단을 치거나 출전을 금지시키거나 교장에게 보고하세요. 유혹을 견딜 자신이 없으면, 사표를 내고 남자 팀을 감독하세요! 학생들과 엉뚱한 짓을 하면 축구 감독 생활은 끝장이 나고 말 것입니다."

유혹이 많은 세상입니다. 직장에서 유혹이 있을 때 직장을 그만두면서라도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끊을 수 없는 친구가 잘못된 일에 동참을 권하면 그 친구를 끊어버리고서라도 양심의 순결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요셉은 젊은이로 물리치기 힘든 유혹을 이겼기 때문에 오늘까지 존경을 받는 요셉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님, 이 세상에 살며 유혹에서 면제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유혹"하면 큼직한 어떤 것을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과 양심을 병들게 하는 것은 큰 유혹이 아니라 작은 유혹에 반복해서 넘어질 때입니다. 모든 유혹을 물리친 주님의 능력을 받아 우리도 이제부터는 크고 작은 유혹을 물리쳤으면 합니다. 작은 승리가 모이고 쌓이면 우리는 위대한 영적 전사가 될 것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