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가 출범했다. 25일 오후 6시 30분 다운타운 구청사에서 회장단 및 이사장단이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구 임원진 및 이사장단, 고문, 각 단체장 등 13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서용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애틀기독교회연합회 송찬우 회장은 "한인들을 이자리까지 이끄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선조들의 희생을 밑바탕으로 후손들이 이 땅의 복의 근원으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어 "신임 임원진과 이사들에게 믿음의 용기, 명철한 지혜, 리더쉽을 허락해달라"는 한편 "각 단체와 동포들이 마음을 다해 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기도했다.

이광술 회장은 "15년 전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현실에 맞는 한인회를 운영해나갈 것"이라며 "다목적 회관 입주에 전념을 다하고 사무직원 확보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광희 이사장님과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한편 "동포들의 참여와 협력 없이 한인회 발전은 불가능하다"며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한인회 활동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해에 이어 연임한 임광희 이사장은 "지난 임기동안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짓고 미래세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한인회로 키우기 위해 '마지막 한인사회 봉사'라는 각오로 이사장에 올랐다"며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한 팀이 되어 동포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봉사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