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이재근 목사
(Photo : ) 미주 가정선교회 대표 이재근 목사

가정사역자들에 의하면, “가정은 지옥이고, 학교는 감옥이다.”라고 하고,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 아내 이기는 남편 없고, 며느리 이기는 시어머니 없다.”라고들 말합니다. 인륜도, 도덕도 없는 무 질서하고, 거꾸로 된 괴물같은 가정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세상은 급변하고, 가정의 문제는 다양하게 난무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혀 변화도 없고,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어야 되겠 습니까?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가정선교칼럼을 적게 된 배경

2006년 4월에서 5월 사이, 약 5주라는 단기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사회에서는 총 9건의 참혹한 살인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여 총 14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가치관의 갈등, 경제적 압박, 고립감 등 이민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정신적 문제가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되며 다수의 무고한 가족 구성원이 희생되었습니다.

당시 LA 한인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던 이 사건들의 핵심 배경과 사회적 파장은 다음과 같습니 다. 9건의 사망사건 중 일가족 살해사건 4건, 배우자 살해 후 동반자살한 사건이 2건으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와 가정(부부간)불화로 인한 사건이 무려 6건이나 되었습니다. 특기할 것은 가해자 중 교회에 다녔던 남성이 3명, 아버지학교를 다니며 정신적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 남성도 2명이 나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과 더욱 참혹하고 엽기적인 것은 윤대권 씨와 김상인 씨의 살인사건이었 습니다.

(1)윤대권 씨 사건-두 남매를 차에 태운채 불질러 살해

2006년 4월 2일, 가정폭력과 도박에 빠져 부인과 별거중이던 50대 윤대권씨가 두 자녀-딸 에 쉴리(11 세), 아들 알렉산더(10세)를 차에 몰아넣고 문을 잠근 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두 자녀를 불을 질러 산채로 살해한 엽기적인 살인사건이었습니다. 필자는 2013년 5월 5일 라디오 코리아 에서 ‘하늘에 영광 땅에 평화’란 프로에 가정선교에 대한 1시간 생방송 인터뷰를 마친 후 윤대권 씨 부인인 스텔라 마씨의 연락을 받았고 여러차례 만남과 상담의 시간을 가졌는데, 윤대권씨는 1 급 살인죄로 가석방 없이 복역중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0년이 지난 오늘 두 자녀가 살 아있다면 31세, 30세가 되었을 것이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2)김상인 씨 사건-일가족 살해 후 동반자살

윤대권 씨의 두 자녀 방화 살해사건이 있은지 일주일만인 2006냔 4월 9일에 일가족 3 명이 총 격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50대의 김상인씨는 사업부진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심각 한 부부불화와 갈등으로 부인 김영옥씨와 아들 메튜군(10세)을 총격살해하고 자신도 동반자살한 사건인데, 총상을 입었지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딸 김빛나(16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총상 후유증으로 오른쪽 안면 근육이 마비되고 걷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김상 인씨는 집사로 부인 영옥씨는 전도사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해온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입니다.
10년 뒤인 같은 날인 2016년 4월 9일자 로스앤젤레스 타임즈(LA TIMES) 1면에 당시의 참혹한 사건을 재조명하며 특집기사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2. 가정선교칼럼을 적게 된 동기

가정선교칼럼을 적게 된 배경에서 지적한 바대로, 5주간 단기간 동안 일어난 9건의 살인사건과 14명의 사망이란 사실은 인명경시 풍조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는데, 당시 LA Weekly 는 “슬픔에 휩싸인 커뮤니티(Community in Pain)”라는 기사로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집중 조명하 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가정불화와 가정폭력으로 인한 한인사회의 가정의 문제점에 대하여 신문지상을 통하여 어느 누구도 속시원하게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익명의 칼럼리스트가 미주 중앙일보에 <한인교회 어디 있습니까?>라는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자, 세상 사람들 이 교회가 이같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는데, 교회와 가정사역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수수방관하고 있음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필자는 신학교에서 목회 상담학과 가정사역을 전공했고 박사학위까지 받은 자로서, 마음에 큰 충 격과 찔림을 받았습니다. 이런 차에 2006년 6월 경에 이같은 한인사회의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크리스천 헤럴드 기자가 필자가 섬겼던 미주 목회자 아버지 학교의 운영위원회를 찾아 왔 고, 가정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인터뷰를 위원들과 함꼐 나누게 된 연고로, 2007년 5월부터 크리 스천 헤럴드를 통해 가정선교칼럼이 연재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필자에게 가정선교의 사명을 주셨고, 목회 상담학과 가정사역을 전공하게 하셨고, 미주 목회자 아버지 학교를 통하여 가정문제의 핵심은 가정의 머리됨(Headship)인 아버지(남편)에게 있음도 배우게 됨을 볼 때, 여호와 이레되신 하나님이 미리 준비시키셨고,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 의 9건의 살인사건을 통해 지금까지 전례 없는 단기간 동안의 참혹하고 엽기적인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대적 요구에 대한 기독교적인 응답이 가정선교임을 깨닫고, 칼럼을 적게 되었 습니다. 하나님의 최대 관심사가 전가족 복음화로 가족을 살리는 가정선교에 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