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그래미상 수상 예배 인도자 크리스 탐린이 새해를 맞아 신작 EP 'Jesus Saves'를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EP는 2025년 말 발매된 정규 앨범이 글로벌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이후 선보이는 후속 작업으로, 톰린의 예배 사역과 음악적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드러냈다. 텍사스 출신의 톰린은 지난 한 해 동안 예배 인도, 음반 활동, 문화 콘텐츠 참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왔으며, 2026년의 시작을 새 음악과 함께 열었다.
'Jesus Saves' EP는 총 네 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 곡 'Jesus Saves'는 스튜디오 버전과 라이브 버전, 그리고 버밍엄 청소년·청년 연합 합창단과의 협업 버전으로 수록됐다. 여기에 동료 예배 인도자인 필 위컴이 참여한 'He Has Done Great Things'가 포함됐다. 다양한 형식으로 담긴 타이틀 곡은 회중 예배와 공동체적 찬양을 염두에 둔 구성으로 해석된다.
탐린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예배자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보태는 사역의 연장선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 EP가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공동체적 예배 경험을 돕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규 18집 앨범, 글로벌 스트리밍 기록과 빌보드 차트 1위 달성
이번 EP는 탐린의 18번째 정규 앨범 'The King Is Still the King'의 성공 이후 공개됐다. 해당 앨범은 2025년 9월 말 발매 직후 그의 커리어 가운데 가장 큰 글로벌 스트리밍 주간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빌보드 톱 크리스천·가스펠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하며 상업적·대중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
앨범에 수록된 싱글 'How Good It Is'는 2020년 이후 톰린의 작품 가운데 가장 큰 라디오 데뷔 성과를 기록했다. 이 곡은 연말까지 크리스천 라디오 톱5에 진입했고, 미디어베이스 오디언스 차트에서는 2위까지 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오랜 기간 이어진 그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됐다.
앨범에는 고대 기독교 찬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도 포함됐다. 탐린은 벤 필딩과 함께 서기 200년경으로 추정되는 고대 파피루스에서 발견된 35개의 원문 가사와 선율을 바탕으로 'The First Hymn'을 공동 작곡했다. 이는 학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독교 찬송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 자료를 기반으로 한 작업이다.
고대 찬송의 현대적 재해석, 교회 음악의 역사성과 연속성 강조
'The First Hymn'에 대해 톰린은 이 노래가 개인의 소유가 아닌 교회 공동체의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800년 전 신앙 공동체가 불렀던 동일한 고백을 오늘날 다시 부르게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곡은 교회 음악이 시대와 문화를 넘어 이어져 왔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됐다.
그는 교회 음악이 지닌 역사성과 지속성을 언급하며, 기독교 찬송이 수세기에 걸쳐 이어져 온 신앙의 고백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의 예배자들은 그 흐름을 이어받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20여 년 사역 속 수상과 기록, 예배 음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크리스 탐린은 지난 20여 년간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꾸준한 성과를 쌓아왔다. 그는 지금까지 라디오 차트 1위 곡 21곡, 톱10 히트곡 30곡을 기록했으며, 크리스천 차트에서 총 158주 이상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그래미상 1회 수상, 빌보드 뮤직 어워드 다수, 도브 어워드 30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Holy Forever'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자신의 21번째 1위 싱글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오랜 시간 지속된 그의 영향력과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됐다.
추모 예배와 대형 무대, 공적 공간에서 예배 인도
2025년 9월, 탐린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형 추모 예배에서 예배를 인도했다. 해당 예배는 대규모 인사들과 정치인,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는 'How Great Is Our God'와 'Holy Forever'를 통해 예배를 시작했다.
이 예배는 사회적·공적 공간에서 예배 음악이 어떤 방식으로 선포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는 수만 명의 참석자가 모였으며, 예배의 메시지는 현장을 넘어 확산됐다.
영화·영상 콘텐츠 참여, 음악 사역의 영역 확장
탐린은 음악 활동 외에도 영상 콘텐츠 분야에 참여했다. 그는 영화 'The Last Supper'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엔딩 크레딧 곡으로 'No Greater Love'를 제공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House of David'의 사운드트랙에도 참여해 'After Your Heart'를 선보였다. 해당 곡은 벤 필딩, 벤자민 윌리엄 헤이스팅스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그는 예배가 단순한 노래를 넘어 삶과 헌신의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신앙의 메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로운 음악과 함께 이어지는 예배 사역의 흐름
크리스 탐린의 'Jesus Saves' EP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음악적 성과와 예배 사역의 흐름 위에서 발표됐다. 차트 성과, 고대 찬송의 재해석, 대형 예배 인도, 영상 콘텐츠 참여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그는 예배 음악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지속해왔다. 새 EP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6년을 여는 작업으로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