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데이 퍼레이드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퍼레이드 선두에는 Karen Bass LA시장과 LA 교계 대표인 류당열 목사가 나란히 서서 Martin Luther King Jr. 목사의 사진을 들고 행진하며, 그의 신앙과 인권 유산을 기렸다.
마틴 루터킹 목사(1929~1968)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난 목사이자 신학자, 사회·인권운동가로, 미국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그는 1963년 워싱턴 대행진에서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역사적 연설을 통해 “내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되기를 바란다”는 비전을 선포하며 인종차별 철폐와 평등의 가치를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킹 목사는 흑인과 백인의 통합을 향한 비폭력 노선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증오가 아닌 사랑, 보복이 아닌 정의를 선택한 그의 신념은 오늘날까지 시민권 운동의 도덕적 기준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공로를 기려 미국은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킹 데이’로 지정해 연방 공휴일로 기념하고 있으며, 미국 성공회는 그를 성인으로 추대했다.
이날 퍼레이드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분열의 시대 속에서 다시 한 번 ‘인격의 존엄’과 ‘비폭력의 힘’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은 킹 목사가 남긴 꿈이 과거의 구호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공동체의 과제임을 확인하며, 그의 유산을 다음 세대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