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이 5일 서울대학교 학내에 대자보를 게시하고 "자유와 인권을 유린하고 마약 밀매와 범죄의 온상이 된 베네수엘라 독재 정권을 겨냥한 미국의 결단력 있는 작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루스포럼은 대자보에서 베네수엘라를 두고 "부정선거와 사법의 정치화, 언론탄압, 야권 인사에 대한 조직적 박해를 통해 권위주의적 사회주의 체제로 전락해 왔다"며 "이는 단순한 내정 문제가 아니라 국제 질서와 지역 안보, 나아가 자유 진영 전체에 대한 구조적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군사 행동에 대해 "유엔 헌장과 국제법이 보장하는 자위권의 발동"이자 "자국민을 보호할 책임(R2P)에 부합하는 조치"라며, 이를 주권 침해로 비판하는 것은 "범죄자의 도피처를 보장하라는 주장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또 사회주의 권위주의 정권이 선거 제도와 사법 절차를 이용해 권력을 유지하는 이른바 '법률전(Lawfare)'을 문제 삼으며,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의 관용과 절차를 악용해 민주주의 자체를 내부에서 붕괴시킨 사례"라고 평가했다. UN의 비판에 대해서는 "현실을 외면한 형식 논리"라며 "조직적 인권 침해 앞에서 공허하다"고 반박했다. 

대자보는 국내 정치로도 화살을 돌렸다. 트루스포럼은 "대한민국은 친중·친북 사회주의 노선을 공유하는 이재명 정권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한 상황"이라며 "한국판 법률전의 전형적인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SNS에 'FAFO(Fuck Around, Find Out)'라는 문구를 남긴 것을 언급하며 "시진핑과 이재명을 향한 강력한 경고"라고 해석했다. 

트루스포럼은 끝으로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는 방어하지 않으면 반드시 무너진다"며 "우리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작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