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절을 지내고 첫 주일을 지냅니다. 함께 할수 있는 가족과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시간입니다. 먼 곳에 자녀들이 있는 분들은순과 함께 식사하며 감사절을 보내는 분도 있습니다. 좋은 날들에 서로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가 있음이 축복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형제의 삶 속에 함께하여 주는 좋은 이웃이 있고, 또 함께하여 주는 좋은 이웃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형제와 나누는 말씀은 "일과 신앙"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일과 선교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터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바른 생각과 믿음을 가지게 되는 이번 시리즈가 되기를 기도하며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시고, 지명하여 부르시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확실한 목적과 사명이 있었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이 저에게는 목사로서의 부르심으로 어린 시절그 길에 들어서서 지금까지 걸어 올 수도 있고,다른 사람에게는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살아가면서 이 세상에서의 사명을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우리는 모두 이 세상에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로 살아가라고 부르심을 받았다는것입니다. 그 부르심은 우리가 어느 환경에서 무슨 일을 하는 가에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듯한 근무지에 있을지라도, 혹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오히려 직장 생활을 하는 것에 해가 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모두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내고, 맛을 내는 기능을 해야 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그것이 부르심입니다.
타 문화권의 선교사들은 그 땅을 사랑해서 그곳에 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해서 그곳에 가 있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과 땅을 먼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사랑하고그 사람들은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땅과 사람들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때로 그사람들이 하는 행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있습니다. 혹은 화가 나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교의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이 보내신 곳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를원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셨을 때 모든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이 마땅한가 하고 생각하셨을 수 있습니다. 소수의 무리만 예수님을 믿었고, 그분의 사명을 이해하였습니다. 그 소수를 위해 죽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일까 생각하시고, 다른 계획으로 가셨다면 오늘날 형제와 저는 없습니다.예수님이 작은 가능성이라도 보고 우리를 위해죽으신 것처럼, 형제와 저 역서 우리의 일터에서 아주 가능성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최선을다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게 되기를기도합니다. 일터는 나의 선교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