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사우스이스턴 신학교에서 선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척 로리스 목사가 최근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에 '20살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10가지 교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두 달 뒤면 65세가 된다"면서 젊은 시절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교훈을 공개했다. 그는 20세에 전임 사역을 시작해 지금은 많은 젊은이들과 함께 지내며 신앙과 삶의 지혜를 나누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전한 "20살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10가지 교훈"이다.
1.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젊은 시절에는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세상이 훨씬 더 크고 자신은 그중 아주 작은 존재임을 깨달았다.
2. 오늘의 결정이 평생을 좌우한다.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젊은 시절의 결정들에 대해 후회가 남는다.
3.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배우자는 때가 되면 주어진다.
20대 때 결혼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이 먼저 성숙하기를 원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30세에 아내 팸(Pam)을 만나 결혼했다.
4. 소명은 구체적이기보다 포괄적이다.
처음에는 '교회를 목회하는 것'만이 자신의 부르심이라고 여겼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여러 역할과 사역을 통해서도 자신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5. 인기와 권력은 덧없다.
한때는 인정을 받고 싶어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고 했다. "아무리 유명해도 세상 대부분의 사람은 당신이 누군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6. 저축과 노후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저축과 은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며, "복리의 힘은 일찍 시작할수록 커진다"고 조언했다.
7. 나는 교회가 필요하다.
사역 초기에는 교회를 '직장'으로만 여겼지만, 지금은 그것이 '하나님의 가족'임을 깨달았다. 그는 "교회는 나를 경건과 신실함으로 자라게 하는 공동체"다.
8. 세상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0대 시절에는 세계적 관점을 거의 갖지 못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을 모르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9. 삶은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혼란과 문제 속에서 인생이 무너졌다고 느낀 적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면 대부분의 일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았다.
10. 성경 읽기와 기도는 단순한 의무가 아니다.
과거에는 '해야 할 일'처럼 느꼈지만, 이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살리고 유지하는 생명력 있는 시간"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글을 마치며 "이 글이 여러분에게도 자신을 돌아보고, 젊은 시절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교훈을 떠올리게 하길 바란다"며 "당신은 20살 때 무엇을 알고 싶었는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