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대학교(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멀티룸에서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신춘식 교수(Ph.D., CPU 선교학 교수 / GMS 미국서부지부장)의 저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선교신학』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행사는 CPU 정용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상명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찬송과 기도, 축하 영상, 축사, 서평, 저자와의 대담 등으로 이어졌다.
대표기도는 CPU 강정자 교수가 맡았으며, 영화 타이타닉 OST의 주인공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가 ‘The Prayer’를 연주한 축하영상으로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CLC 박영호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 책은 학문과 신앙, 부흥과 선교를 하나의 맥락 안에서 엮어낸 귀중한 저술이며, 한국교회의 선교신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한국에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과 선교사들에게 이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총장(에반겔리아대학교)은“ 신춘식 교수는 현장 경험과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에드워즈 신학을 현대 선교의 방향으로 확장시켰다”고 평가했다. 김용환 교수(풀러신학교)는 “총신대 시절 강단에서 간절히 기도하던 신 박사의 모습을 기억한다”며 “이번 출판을 계기로 교수와 선교사역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영호 목사(새장로교회)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실천신학, 특히 선교 영역을 다룬 것이 의미 있다”며 “이 책이 목회자와 선교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줄 것”이라 축사했다. 이병구 교수(GMU 학장)는 “신춘식 교수는 인도에서 같이 선교한 동역자이자 친구라고 소개하며 신춘식 교수의 연구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오늘의 교회와 선교 현장이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도록 돕는 귀한 작업”이라며 “이 책을 통해 신교수의 사역이 더욱 확장되고 영향력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신춘식 교수는 인사말에서 “지게를 지던 시골 소년, 철가방을 들던 청년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목사, 선교사, 교수, 저자로 부르심 받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의 스토리”라고 본인을 소개하였다. 그는 이어 “조나단 에드워즈는 부흥운동가이자 영적 지도자였지만, 그의 신학의 중심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교에 있었다”며 그를 선교사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는 이어“이 책이 한국교회가 복음의 본질과 선교적 정체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조나단 에드워즈의 선교신학』은 조나단 에드워즈를 선교사(Missionary)로 재조명하며, 이 책은‘두 렌즈 이론(Two-Lens Theory of History)’으로 조나단 에드워즈의 삶과 사역을 해석한 연구서이다. 그는 인도에서 8년간 선교사로 헌신한 경험과 풀러신학교, CPU에서의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에드워즈의 삶과 사역을 ‘현장 중심의 선교신학’으로 재구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종 목사(KWMC 대표의장), 정부홍 총장(에드워즈대학교), 권도균 박사(NLMA 사무국장) 등이 서평자로 참여했다.
이승종 목사는 “에드워즈의 헌신은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한 선교사의 표본으로, 현대 선교사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정부홍 박사는 “그동안 에드워즈 연구가 조직신학과 성경신학에 치우쳤지만, 이번 저서는 복음주의적 시각에서 선교신학을 확장한 놀라운 역작”이라며“ ‘두 렌즈 이론(Two-Lens Theory)’은 독창적 방법론”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윌리엄 캐리가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면, 조나단 에드워즈는 현대 선교의 할아버지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도근 박사는 “본서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스톡브리지 인디언 선교에 헌신한 삶을 통해 진정한 ‘선교사-신학자’로 살았음을 조명한다”며 “그는 원주민의 권익을 위해 백인들과 싸운 변호자이자 교육자였으며,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한 선교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CMF 대표 김철민 장로, JAMA 원로대표 강순영 목사, CPU 박사원 임윤택 원장, 한빛장로교회 구경모 목사, 포항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 GMS 서부지부 박희용 선교사 등 교계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줌(Zoom) 라이브로 중계되어 영국, 체코, 몰도바, 미국 여러 주에서도 함께 참여하며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축하의 장이 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를 부른 후, 김인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저자 사인회와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이번 출판이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에 새로운 영적 도전을 주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