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b your shades. The Son is shining"
이 말은 최근 미국 메이저 사커 리그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한 기사의 헤드라인입니다.
'썬글라스를 끼세요. 손흥민이 빛나고 있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기사였습니다.
한국 선수로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보면 우리도 덩달아 기쁨을 느낍니다.
저는 이 기사를 보며 설교자로서 한 가지 생각이 제 머리를 스쳤습니다. 우리에게는 과연 예수님이 저렇게 빛나고 있을까라는 생각 말입니다.
나는 설교를 하며 우리 예수님을 성도들에게 저렇게 빛나는 분으로 잘 드러내어 드리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 삶에 예수님이 정말 눈이 부시도록 빛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가?
한 축구 선수의 활약이 눈이 부실 정도라면, 우리 주님의 구원 사역은 도대체 얼마나 눈이 부신 것인가?
죄송하고, 회개가 되었습니다. 가끔 새벽기도를 마치고 들어갈 때 강렬하게 타오르는 지평선 위의 태양을 눈으로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썬글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태양의 저 눈부신 빛을 보며, 저 태양을 만드신 분은 도대체 얼마나 눈부신 분이신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하시니, 우리는 그분의 눈부신 성품과 행함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의 말 한마디, 걸음마다 심지어 십자가에서 죽으시기 전까지 가상칠언을 모두 보면 우리를 사랑하사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려는 열심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다스리시며 우리가 만날 그날에 우리의 심판주이며 또한 변호자가 되어주실 예수님이 나를 이처럼 사랑하셨다는 사실은, 오늘도 죄에 허덕이며 세상의 욕망 속에 빠져 사는 우리에게 참된 소망이요 안식이 됩니다.
나의 마음과 생각의 의도까지 보시는 하나님께서 작은 오해에도 관계가 틀어지는 우리의 좁은 마음을 정결하게 하시고, 용서하시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우시는 것을 보며 감탄합니다.
매일마다 드리는 회개를 받으시고, 보이지 않지만 너무나 확실한 사랑으로, 들리지 않지만 너무나 효력 있는 구원의 역사로 저와 여러분을 섬기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구세주이십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썬글라스를 끼세요. 예수님이 빛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