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벳대학교(총장 조나단 박, 설립자 장재형 목사) 샌프란시스코 캠퍼스가 19일(금) 오전 11시 채플에서 학기 개회 예배를 드리고 2025–2026학년도의 시작을 알렸다. 예배는 경배로 문을 열며 학생·교수·직원이 함께 경건하고 희망 가득한 분위기 속에 새 학년을 맞았다.
개회 직후 학교는 주요 교수진과 행정 리더를 소개했다. 조셉 리 캠퍼스 디렉터, 메릴 스모크 교수(진젠도르프 박사과정 스쿨), 톰 콜리 목회학박사 프로그램 디렉터, 레이 톨먼(Olivet Branch Institute of Islamic Understanding) 디렉터, 워커 챙 부총장, 에스더 장 박사, 한나 윤 교수(올리벳 신학대·신학교), 토마스 공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예배는 워커 챙 부총장의 기도와 성경 봉독(롬 1:16–17)으로 이어졌다. 그는 대학 공동체가 믿음으로 행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가르침과 연구,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에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격려의 메시지에서 톰 콜리 디렉터는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를 환영하며 “올해가 배움과 섬김 모두에서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영적 추수의 때를 기억하며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사명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레이 톨먼 디렉터는 창세기와 요한복음에 흐르는 ‘시작(beginnings)’의 주제를 나누며, “주님과 동행하는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함께 부르시는(calling together) 뜻깊은 시간”으로 강조했다.
말씀은 조셉 리 캠퍼스 디렉터가 전했다. 그는 요한복음 14장 6절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를 본문으로, 신학 교육이 단순한 지적 훈련을 넘어 성경에 뿌리 내린 하나님과의 변혁적 만남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학업과 일상에서 그리스도를 ‘길·진리·생명’으로 드러내며 모든 것을 말씀과 믿음 위에 세우도록 권면했다.
예식은 메릴 스모크 교수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 새 출발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지런한 학업과 성경에 대한 신실함, 그리고 대학 공동체 위에 임할 하나님의 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진 단체 사진 촬영에서는 새 학년을 향한 교수·직원·학생들의 기쁨과 연대가 한 컷에 담겼다.
행사 내내 캠퍼스에는 기쁨과 감사, 기대가 가득했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다가올 한 해에 부어질 풍성한 축복을 소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