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캘리포니아) | 2025년 9월 12일, 올리벳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가 금요 기도모임을 드렸다. 이날 말씀은 엘림 리버사이드 디렉터 에스더 김 목사가 전했으며, 본문은 마태복음 6장 1–4절, 제목은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였다.
김 목사는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이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희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는 약속을 세 차례나 반복해 강조하신 점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은 보이는 것과 숨은 것을 모두 살피시고 그분의 나라를 위한 어떤 헌신과 희생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신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인간의 본성은 인정과 칭찬을 갈망하지만, 신자는 사람의 박수보다 코람 데오—하나님 앞에서—그분의 인정을 구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님이 때로 자녀들을 낮추어 마음을 연단하시고 더 크고 영원한 상을 준비하게 하신다는 점도 덧붙였다.
김 목사는 목회자들의 간증과 사례를 나누며, 이 땅에서 많은 열매를 맺고 명성을 얻었다 해도 하늘의 상급은 작을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는 모든 성도가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상에 시선을 고정해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린도전서 15장을 인용해 그리스도인의 참된 소망은 세상적 성공이 아니라 부활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라고 밝혔다. 사도 바울이 영원한 영광의 소망으로 핍박을 견뎠듯, 오늘의 성도들도 하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설교를 마무리하며 김 목사는 하나님이 가장 작은 섬김의 행위도 잊지 않으신다고 확언했다. 우리의 사역이 눈에 띄지 않거나 알아주지 못하거나 심지어 조롱을 받을지라도 아버지께서는 기억하시고 반드시 자녀들에게 갚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OU 공동체가 새 학년을 시작하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원한 상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모임은 합심기도로 마무리되었으며, 흔들림 없이 서게 하시는 힘과 소망으로 도전을 이겨 내는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풍성한 열매를 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