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남가주 기독교계 감사예배·문화행사 열린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샘신 목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하나님의 은혜로 누리는 자유와 평화를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소망과 비전을 나누는 ‘8·15 기념 감사예배 및 행사’를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남가주 각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8월 15일(금) 저녁 7시 30분,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리는 ‘광복절 기념 감사기도회'로 막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합심 기도가 진행된다.

다음 날인 8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저녁까지 바이올라 대학에서는 ‘2세대와 함께하는 워십 콘서트’가 열린다. 2세대 중심의 예배와 찬양 무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신앙의 연대를 강화하고 다음 세대에게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8월 17일(일) 오후 5시에는 나성영락교회에서 ‘80주년 8·15 광복절 기념예배 및 찬양제’가 드려진다. 남가주 각 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찬양과 경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8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 LA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는 특별 뮤지컬 ‘도산’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의 생애와 신앙을 담은 작품으로, 광복의 정신과 믿음의 유산을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샘신 목사는 “지난 80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와 평화에 감사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하나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남가주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창남 목사)가 협력해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