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담임 이민규 목사)는 지난 5일 신년 감사 연합예배에서 직분자 은퇴, 집사 안수 및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강석문 장로, 나용자 권사, 이순열 권사, 도병모 안수집사가 은퇴했고, 지요섭 집사가 안수를 받았다. 또 구재준 집사, 최호상 집사가 취임했다.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성도들은 그동안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다 은퇴하는 직분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고, 새롭게 직분자로 세워지는 세 명의 집사들이 믿음으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민규 목사는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직분을 받아 사랑과 믿음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긴 희생과 헌신을 주께서 기억하신다"며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충성된 일꾼이라 칭찬받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독려했다.

이날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장로로 31년 동안 섬겨 온 강석문 장로는 은퇴자 대표로 인사를 전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했다. 

강석문 장로는 장로로 직분을 받고 30년 동안 기억했던 말씀이 "복음의 빚진 자"(롬 1:14-17)였다며, 성경에 있는 인물 중에서 본받고 싶었던 사람들을 찾아보니, 다들 정말 고생을 많이 하는 사람들 밖에 없었기에 '나도 그 길을 따라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31년 동안 장로로 섬기다 은퇴하는 강석문 장로에게 이민규 목사가 은퇴패를 전달하고 있다
31년 동안 장로로 섬기다 은퇴하는 강석문 장로에게 이민규 목사가 은퇴패를 전달하고 있다

강 장로는 또 "묵묵히 뒤에서 기도하고 격려해 줬던 아내의 기도와 사랑으로 직분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었다"며 "참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데도, 날마다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신 성도님 여러분들께 30년 간 품고 있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혀 큰 감동을 전했다.

이민규 목사는 예배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요 13: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허물을 씻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에 힘입어 거룩을 사모하며 말씀과 기도에 더불어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올 한 해를 살아가자'고 독려했다.

은퇴 : 강석문 장로, 나용자 권사, 이순열 권사, 도병모 안수집사
집사 안수 : 지요섭 집사
집사 취임 : 구재준 집사, 최호상 집사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집사 임직자들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집사 임직자들 지요섭 집사, 구재준 집사, 최호상 집사 
훼드럴웨이 제일장로교회 집사 임직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