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오후 7시 벨뷰 지역 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 가 투킬라 베스트웨스턴에서 창립대회를 가진다.

'일터가 곧 사역지'라는 마음으로 직장 내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한 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CBMC는 전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임이다.

워싱턴 주 한인들이 활동하는 지부는 시애틀 지역에만 있었으나 이번 벨뷰지회 개척을 시작으로 훼드럴웨이와 타코마 지역에도 지회를 창립하고자 기도하고 있으며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벨뷰 지회는 지난 해 10월부터 조찬 기도모임을 개최해왔으며 올 10월 5일부터 벨뷰지회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본격적으로 창립을 준비했다. 11월 2일까지 총 5번의 모임을 통해 CBMC의 목적과 비전을 나누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2일 창립총회에서는 조민호 장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10월 26일에는 윤덕규 밴쿠버 YCBMC직전회장을 강사로 세미나를 가졌다. 'CBMC 지회 운영과 인도'라는 강의를 전한 그는 "CBMC의 핵심은 관계, 즉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사람과 나와의 관계"라고 강조하며 "생명력 있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 안에서의 관계 △진정한 공동체로서 조건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회'는 '공동체'"라며 "1)큰 몸을 이루는 기초단위가 되어야 하고 2)번식해야 하며 3)상호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나가야 하고 4)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건강한 CBMC 지회로서 성장해나가려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구성원을 길러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 날은 윤 직전회장 외에도 밴쿠버에서 CBMC 회원들이 방문해 'CBMC를 만난 후 변한 삶'에 대해 짧은 간증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9일은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12일 창립대회를 위해 기도하고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