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 2세 교역자들의 모임인 KAMF(Korean American Ministry Fellowship 회장 크리스토퍼 전 목사)가 5일, 11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오후 6시부터 코끼리식당에서 시작됐다.

KAMF에는 한국인 1.5세, 2세 사역자들이 모여있다. 타코마, 훼드럴웨이, 시애틀에서 영어권을 비롯해 다민족 목회를 하는 이들까지 사역도 다양하다. 나이도, 교단도, 사역 대상도 모두 다르지만 이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라는 공통분모다.

KAMF는 주 안에서 순수하게 친목을 다지기 위한 단체다. 정기 모임을 통해 서로 소식을 나누며 선을 위해 협력하고, 말씀을 통해 떡을 떼고 서로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한다. 영어권에게 보다 더 힘차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연합 수련회나 집회를 구상하기도 한다.

5일 정기모임에서 메세지를 전한 사무엘 최 목사는 고린도후서 5:17절을 통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보다 보이는 것, 조건, 배경을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며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된 우리인만큼 하나님과 복음에 자신이 얼마나 충실한가를 늘 보고 살자"고 권면했다.

20여명의 사역자들은 다양한 기도 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한편 연말 수련회, 단기선교 등 사역 소식을 나눴다.

12월 정기 모임은 3일 아카사카 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