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핫틀란타라 불리는 조지아주의 애틀란타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동남부 지역 플로리다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걸쳐 있는 한인 장로교회의 연합 수련회에 강사로 섬기기 위해 이곳에 와 있습니다. 애틀란타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가방을 옆에 꼭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모든 분에게 주님의 평강을 선포하기를 원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 수요일부터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형제와 제가 마음과 물질과 열과 정성을 쏟았던 다음 세대의 비전은 우리의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빛을 보게 됩니다. 큰 무대에서 섬기는 것을 훈련받은 어린이들이 훗날에 더 큰 무대에서 다음 세대를 이끄는 리더로 키움을 받게 됩니다. 그 일을 20년이 넘게 꾸준히 하다 보니 열매를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여름 성경학교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여깁니다. 그렇습니다. 유아부부터 초등부까지의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실지로 그 프로그램을 섬기는 청소년들과 교사들을 위한 현장 실습장입니다. 그 실습의 장을 하고 싶은 것 다 하게 하면서 크게 열어 주니 자신들의 창조적인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으며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로비에 우뚝 선 성곽의 다리가 그것을 대변합니다. 두 주가 지나면 치워 질 조형물이지만 대강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가짜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러기에는 많은 시간과 물질이 들지만, 우리 봉사자들은 어느 한 곳에도 대강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낭비라 여겨지지 않는것은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들을 존귀하게 여긴다는 것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 훈련받으며 자라게 됩니다.

우리 교회에서 자라는 다음 세대는 하나님의 일을 자원해서 하므로 대충해도 된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한다고 여기며 성장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삶의 현장에서도 나타나게 되고, 가정의 삶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드릴 수 있는 재능의 최고, 최선을 항상 드리며 살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런 자세의 삶에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더하시며 더 높은 곳에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보다 더 빛나는 리더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살아갈 다음 세대를 꿈꾸며 이번 주에 몰려올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그 아이들이 웃고 춤추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때, 우리는 눈물로 뿌린 씨앗의 열매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일에 함께하는 형제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