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많은 투자처가 있지만, 많은 사람은 금이 안정적인 투자처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금이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금이 해마다 변색한다면 아무도 금에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투자해봤자 내년에 가치가 떨어져 손해 볼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요? 우리 삶에 금처럼 변치 않는 아름다움에 투자한다면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 우리 삶에 그렇게 변함없는 가치를 가진 것들이 무엇이 있나요? 직장.. 한국은 평균 은퇴 연령이 40대라고 합니다. 학력.. 병원 심방을 자주 하는 목회자로서 볼 때 병원 안에서는 모두 똑같습니다. 가족.. 안타깝지만 잠시 후면 이별하게 되지요. 이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소중한 가치이지만 모두 유한합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짜 멋진 선물을 잊지는 않으셨나요? 다른 생물체에 주지 아니하시고, 오직 사람에게만 주신 선물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영혼입니다. 하나님의 숨이 아담의 코를 통해 들어가 인간은 생령이 되었습니다. 인권이라는 사회적 개념은 여기서 나옵니다.

사람의 권리는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란 생명의 가치가 있기에 보호받을 명분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혼은 죽지 않습니다. 누구나 사람은 죽은 후에 부활하여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처인 우리 영혼, 그것이 얼마나 변치 않는 금보다 아름다운 것인지요? 여기에 투자하는 이들의 투자는 후회함이 없는 최고의 투자가 됩니다.

특새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신년에 세운 계획이 하나 둘씩 이뤄지는 것도 있고, 미뤄지는 것도 있을 겁니다. 교회적으로는 여름에 나바호 인디언 단기선교와 SFC National Conference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나바호 단기선교는 교단 교회들과 연합으로 지역 교회 커뮤니티 학생들의 방학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각종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선교사님 사역 지원을 하려 합니다.

선교는 타인의 영혼을 세우는 것일 뿐 아니라 내 영혼을 세우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 시간과 재능 그리고 물질을 투자하여 영혼을 세우는 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요? 없어질 것에 투자함은 후회를 낳지만,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것에는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여러분의 영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나요? 이번 여름에 단기선교에 동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