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낙심과 두려움의 문제를 비롯한 쓴물의 문제, 고난의 문제, 열등감의 문제, 염려의 문제, 미혹의 문제 등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이 세상 모든 만물을 만드신 참 하나님을 만날 때 해결될 수 있다. 장경덕 목사(가나안교회 담임,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당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문'으로 표현하며 모든 문제의 문을 하나님과 함께 열고 들여다보라고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과 함께 문제의 문을 여는 방법까지 성경과 함께 여러 예화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러한 두려움 때문에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두려움을 쫓아보려고 '신'을 만들었다. 산에 가서 보니 산이 웅장해서 산신을 만들고, 대단한 바위 앞에서는 바위신을 만들고, 바다가 풍랑을 일으켜 사람들을 삼키니 바다신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 또한 위대한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 석가모니나 공자가 바로 그러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자연이든 위대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든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이유는 분명하다. 모든 자연계와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결국 진짜 신은 한 분밖에 없다. 이 모든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이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문제는 진짜 신을 만났을 때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은 '내가 이제 너를 위협하는 물을 없애 주고, 너를 두렵게 하는 불도 없애 주겠다'라고 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이 두려움의 조건들을 제거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계시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에게 그 불과 물을 지날 수 있는 용기와 담력, 성취감을 주길 원하신다. 중요한 것은 절대로 물 때문에 다치지 않고, 불 때문에 문제 생기지 않도록 보호해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물과 불을 통해 연단 하시면서 오히려 그 속에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주님과 깊은 사귐의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두려움이 올 때 이를 세상적으로 푸느냐 하나님 안에서 푸느냐의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우리의 두려움은 신앙 성장의 기회이다. 두려운 일이 있다면 하나님께 나와서 기도해야 한다. 그럴 때 두려움은 어디론가 사라져 감을 느낄 것이다.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한 것이다. 우리가 두려움보다 더 큰 것이다. 그러면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근심거리를 기쁨으로 바꾸어 주겠다고 하신다. 주님께 가져가면 근심이 더는 근심이 아니다. 반면에 근심을 세상으로 끌고 가면 더 큰 근심거리가 될 수 있다. 하나님 안에 있는 사람은 지금 환난을 당해도 근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러한 환난을 통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주님은 우리를 승리케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가 주님으로 승리하면 우리의 과거 모든 실패와 아픔은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을 붙잡고 나아갈 때도 낙심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하신다. 언젠가 그 모든 아픔과 문제를 거두게 하실 것이라고. 그렇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모든 문제의 문을 열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승리할 것이며, 우리의 과거 아픔과 힘들었던 모든 문제가 추억 속에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장경덕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 교육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맥코믹신학대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가나안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단국대학교 교수 신우회 지도 목사, 잠실 CBMC 강사, 인터넷 신문 <교회와 신앙> 대표 발행인, 생명나무 복지법인 이사장, 가나안스쿨 이시장, 늘푸른청소년미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당신은 특별합니다>, <당신과 예수님, 카페에서 만나다>, <무지개 언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