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교회는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 목사가 이끄는 텍사스 주 레이크우드 교회, 지난 1년간 가장 급성장한 교회는 플로리다 주 이글레시아 세가도레스 디 비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리치 매거진은 매년 미국 최대-최고성장 교회 1백곳을 선정한다. 아웃리치 매거진은 3일 내놓은 특별판에 올해 결과를 발표했다.

레이크우드 교회 성도 수는 4만 7천 명으로 2위로 선정된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의 성도 수(2만 3천 5백 명)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세컨뱁티스트교회(담임 에드 영 목사)가, 4위는 새들백교회(담임 릭 워런 목사)가 차지했으며 오클호마 라이프처치가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로 꼽힌 세가도리스 디 비다는 지난 1년간 성도 수가 2800명이 늘어 성장률 10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대형교회, 특히 멀티 사이트 교회들의 급성장이다. 이들은 통신 기술의 발달을 이용해 비디오 생방송, 라디오 생방송 등으로 여러 처소에서 예배를 드린다. 특히 라이프교회의 경우 인터넷 캠퍼스를 포함해 전국 11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일 30회 이상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현재 멀티 사이트 교회는 초대형교회와는 다른 성장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발달하는 통신 기술을 이용해 지역 사회 속으로 파고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멀티 사이트 교회를 두고 "여러 장소에서 하나의 교회로 만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같은 교회 형태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미국의 10대 교회다

▲1위: 레이크우드교회(담임 조엘 오스틴-텍사스) ▲2위: 윌로크릭커뮤니티교회(담임 빌 하이벨스-일리노이) ▲3위: 세컨뱁티스트교회(담임 에드 영-텍사스) ▲4위: 새들백교회(담임 릭 워런-캘리포니아) ▲5위: 라이프처치(담임 크레이그 그로셀-오클라호마) ▲6위: 사우스이스트크리스천교회(담임 데이브 스톤-캔사스) ▲7위: 노스포인트교회(담임 앤디 스탠리-조지아) ▲8위: 토마스로드뱁티스트교회(담임 조나단 팔웰-버지니아) ▲9위: 갈보리채플(밥 코이-플로리다) ▲10위: 포터스하우스(T.D.제이크스-텍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