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후 항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어두운 시기, 교회가 나라를 위해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현재 항의 시위는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으로 번지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월 31일 CBN 뉴스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SNS에 "평화, 인내, 그리고 이 위기를 다루는 지도자들을 위해 주님의 지혜가 부어지도록 특별히 기도하자"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가장 큰 무기와 강력한 방어는 기도이다. 미국은 지금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래함 목사는 "현장 또는 온라인 주일예배 때 나라를 위한 특별 중보기도 시간을 가져 달라"면서 "이 게시물을 목회자들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약 1:20)이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그 다음 화평하고, 관용하며, 양순하고, 긍휼과 선한 열매가 충만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다(약 3:17)"고 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을 위해 기도하자(롬 2:4).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지도자와 공무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우리 민족의 마음이 바뀌고, 하나님께서 분열을 치유해 주시길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