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장로교회 정준영 목사는 주일예배를 통해 성도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모두가 움츠러든 시대에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의뢰할 것을 당부했다.
정준영 목사는 "인생의 배가 큰 광풍을 만날 때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면서 "우리 인생의 배가 큰 광풍을 만나 침몰할 것 같아 '주님 도대체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외치는 상황에서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며 "예수님께서는 큰 광풍을 통해 제자들의 믿음을 성숙하게 하시고, 주님을 더욱 의뢰하게 하신다"고 했다.
정 목사는 "제자들은 주님보다 광풍에 더 큰 초점을 맞추고 주님의 돌보심을 의심했기에 주님께 원망섞인 말을 했다"며 "광풍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이 세상의 파도와 바람 소리가 아니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다스리고 계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광풍을 만난 상황에서 주님은 '너희의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가?'를 질문하신다"며 "우리가 신뢰하는 주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시며 그 어떤 광풍보다 크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정 목사는 "인생의 광풍을 통해서 주님이 주님 되심을 더 새롭게 깊게 깨닫게 된다"며 "광풍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영원한 반석이신 주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자"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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