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1억 2,2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나누기 시작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최근 3개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각각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도하는 법은 그와 가까운 유다 스미스 목사의 목소리로 녹음이 됐다. 유다 스미스 목사는 시애틀 처치홈(Church Home)의 협동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비버는 "좋은 아침이다. 여기 당신이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도의 예시가 있다"면서 "편안한 자리에서 즐기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
각각의 영상은 성경구절로 시작한다. 이후 유다 목사가 묵상할 생각을 나누고, 청취자들이 적용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첫번째 영상은 로마서 8장 38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말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유다 목사는 "하나님의 사랑은 너무 넓고, 너무 특별하고, 무조건적이다. 이러한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의 팬들은 그가 기도하는 법을 나눠준 데 대하여 감사해하는 분위기다. 한 팬은 '난 이것을 정말 원했고, 너무 좋게 느껴진다.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팔로워는 '강력하다'는 댓글을 남겼다.
비버는 이어 자신의 약함에 관한 내용이 담긴 포스팅을 올렸다. 그는 팬들에게 "이번 휴가에는 나를 위해,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나의 모든 부족함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해나가기로 결심했다. 여러분들의 목표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나머지 포스팅은 그 다음날 올라왔다. 그는 "난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하나님 앞에 동일한 가치를 지닌 이들에 관해 말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의 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말이 가진 힘을 알지 못한 채 정말 해로운 말들을 했었다. 인종차별은 여전히 정말 넓게 퍼져 있다. 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동등한 가치를 갖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목소리를 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