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잡지 맥심(Maxim)과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 Secret)의 모델로 활동했던 니콜 웨이더(Nicole Weider)가 화려한 모델계를 떠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된 간증을 전했다.
웨이더는 지난 2010년 10대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드'(Project Inspired)를 설립했다. 이 커뮤니티는 소녀들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2012년에 웨이더는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Change.org에 '안티-코스모 미션'(Anti-Cosmo Mission)이라는 이름의 청원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10대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성적 콘텐츠를 담고 있는 '코스모폴리탄'의 위험성을 고발하기도 했다.
그녀는 최근 진행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모델 일이 생각했던 것과 정말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난 모델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완벽하게 '충분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으며, 외모로 평가를 받으면서 자존감이 낮아졌다. 스스로 삶의 다른 무엇인가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릴 때 가졌던 신앙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고, 삶은 변화되었다. 모델 일 대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를 사용하는데 열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최근 월마트가 약 5,000개 매장에서 코스모폴리탄 잡지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한 데 대해 큰 행복감을 느꼈다. 이것은 커다란 승리이다. 난 오랫동안 이 잡지의 판매가 제한되거나 잡지가 철수되기를 기도해왔다. 하나님의 완벽한 때에 이러한 기도 응답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소녀들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비교의식의 덫에 빠지지 말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이들과 당신을 비교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쉽다. 난 종종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글을 올렸다. 단순히 확인만 하고 너무 많은 내용은 보지 않았다. 우리 각자가 다른 소명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우리는 독특하게 지어졌으며 모두 평등하다. 나의 가장 중요한 조언은 우리의 마음의 성품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그녀는 "모델 산업은 변화될 수 있고, 변화되고 있다. 최근 감독이나 제작자들이 더 이상 개인적 용도의 방을 잡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배우와의 만남과 고용에는 전문적인 작업 환경이 필요하다. 모델계에서 일하고 있는 남성들, 솔직히 모든 남성들은 여성에게 잘못 처신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모델일을 하고 싶어하는 소녀들을 향해 "어떤 젊은 여성들에게도 전문직으로서의 모델 일은 추천하지 않는다. 외모가 아무리 예쁘더라도 당신의 외모로만 판단을 받아선 안된다. 그러나 어떠한 음악을 좋아하고, 다른 산업적인 요소를 추구하는 일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일 수 있다. 그의 열정이 항상 주님이 원하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면 말이다. 그것이 영화와 스토리텔링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목적에 따라 우리 모두에게 달란트를 주셨다고 믿는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