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면 가까운 이웃을 칭찬해야 합니다. 칭찬받으면 행복합니다. 그러나 칭찬받는 것보다 칭찬하는 것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칭찬하면 주변을 행복하게 하고 그 행복 바이러스를 통해서 더 큰 행복을 누립니다. 칭찬을 실천하는 삶이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삶입니다. 행복하려면 칭찬하기를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칭찬의 유익을 간략하게 알아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습니다. 칭찬의 효과를 잘 설명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커다란 고래가 그 어려운 재주를 해 낼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처음에는 고래가 훈련에서 실수를 많이 합니다. 그 실수를 눈감아 주고 잘할 때마다 칭찬을 하고 고래가 좋아하는 먹이를 상급으로 줍니다. 이런 칭찬과 보상은 고래를 훈련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고래들이 그 어려운 재주들을 능수능란하게 숙달하게 합니다. 칭찬의 힘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총탄에 맞아 서거하였습니다. 대통령이 서거하자 대통령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대통령 양복 주머니를 뒤졌는데 손수건, 그리고 다 헤어진 신문 조각이 나왔습니다. 그 신문 조각에는 링컨 대통령의 정책을 옹호하고 그를 칭찬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의 반대 세력들이 그를 조롱하고 그의 정책을 강하게 반대하며 폄하할 때마다, 여러 정치적 위기를 겪으며 외로울 때마다 링컨 대통령은 그 신문 조각을 펼쳐 보며 위로받았던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 같이 큰 사람에게도 칭찬과 격려가 필요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칭찬이 필요합니다.
오래전 '나를 바꾼 한 마디'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유명인사들이 각자의 인생을 바꾸게 한 잊을 수 없는 한 마디의 말들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들의 인생을 바꾼 대부분의 말들이 칭찬의 말이었습니다. 그 칭찬들은 주로 삶의 위기와 어려움에서 받은 칭찬이었습니다. 잘할 때 받은 칭찬도 유익하지만 부족할 때 보내준 칭찬과 격려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이런 칭찬의 말들이 인생을 바꾸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칭찬의 효과를 증명하는 중요한 두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먼저는 피그말리온 효과입니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좋은 이야기를 하면 상대방에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피그말리온이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했고, 그 여인상을 마치 아내처럼 온갖 정성을 다하고 진심으로 사랑하자, 아프로디테 여신이 감동하여 여인상에 생명을 주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진심 어린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조각상이 사람으로 둔갑한다는 것입니다. 칭찬에는 힘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로젠탈 효과입니다. 이는 학생들을 칭찬하면 훨씬 더 좋은 학습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로젠탈 효과는 1968년 미국에 있는 하버드 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였던 로버트 로젠탈과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으로 일했었던 레노어 제이콥슨이 실시한 실험의 결과로 얻은 이론입니다. 로젠탈 효과는 실험을 주도한 로젠탈 교수의 이름을 따라 명명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였던 실험인데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실시하게 합니다. 둘째, 한 반에서 20% 정도의 아이들을 지능검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뽑습니다. 셋째, 그 아이들과 교사에게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라고 믿게 합니다. (무작위로 뽑은 것이기 때문에 성적이 모두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넷째, 8개월 뒤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지능검사를 실시합니다.
실험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8개월 후 지능검사의 결과 관심과 칭찬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성적이 좋다고 믿은 20%의 아이들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선생님의 긍정적인 기대에 부응하고자 더 노력하였고 그 칭찬과 기대 때문에 아이들은 괄목할 만한 진보를 가져왔다는 보고입니다.
칭찬하는 사람 주변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칭찬하면 스스로 행복합니다. 칭찬하면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해서 행복 환경을 만듭니다. 칭찬하는 사람은 칭찬을 받을 가능성이 비난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많습니다. 칭찬하는 마음과 입술에서 행복이 자랍니다. 바로 지금 만나는 이웃에게 칭찬의 말을 건네 보세요! 행복의 향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행복 디자이너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