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기간동안 크리스천들이 무슬림을 위해 기도한다.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계속되는 라마단은 무슬림들의 가장 큰 의미를 갖는 경건 기간이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이란 뜻을 갖고 있다. 라마단 기간은 천사 가브리엘이 모하메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성스러운 기간으로 무슬림에게는 위대하고 거룩한 기간이다. 무슬림들은 이 기간동안 낮에는 금식하며 하루 5번 기도드린다.

무슬림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새미 티핏은 "지금은 그들이 금식하고, 그들이 영적인 것을 향해 더욱 경건한 모습으로 무언가를 위해 기도하는 때"라며 라마단 기간동안 무슬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종종 라마단 기간동안 전혀 기독교를 접해보지 않은 무슬림들도 이 기간동안 예수님에 관한 꿈을 꾼다던지 환상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런 영적인 체험을 통해 예수를 영접하기도 한다.

한편 오프도어 선교회 브라더 앤드류는 "주의 성전에서 알카에다나 하마스와 같은 이들을 본 적이 있는가?"라며 "우리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누군가가 그들에게 다가가지 않는다면 그들은 절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무슬림들을 위해 더욱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라마단은 무슬림들에게 신앙의 달이자 모하메드가 적군에게 첫 승리를 거둔 기쁨의 달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은 해가 떠있는 동안 금식을 하면서 알라를 경배하며, 자선을 베푸는데 힘쓴다.

리비아 등에서는 12일부터, 그리도 이집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대부분의 중동 국가에서는 13일부터 한달 간 라마단 기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