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A 해외한인장로교회 서북노회는 지난 12일, 워싱턴주 렌톤에 있는 안디옥장로교회(담임 권오국 목사)에서 제59회 정기노회 및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이번 노회와 안수식을 통해 김성진 목사가 시애틀 큰사랑교회 담임목사 청빙이 이뤄졌으며, 안디옥 장로교회 박세혁 전도사와 타코마 새생명교회 박충원 전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다.
지난 9월 1일 시애틀 큰사랑교회에서 가진 청빙 투표에서 92% 이상의 높은 찬성으로 시애틀 큰 사랑교회의 2대 담임목사로 청빙 된 김성진 목사는 캘리포니아 선한목자교회 부목으로 섬긴 바 있다.
서북미 산하 노회 회원들과 장로 총대, 여전도회, 자매 교단인 광주동노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정기노회는 박일규 목사(야키마 소망교회 담임)의 사회로 정점수 목사(예장 통합 광주동노회장, 광주 신광교회 담임)가 사도행전 13:21-23 본문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점수 목사는 다윗을 소개하며 "그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고,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며 순종과 희생의 삶을 살았다"며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 가득 차고, 매 순간 하나님을 섬기며, 부흥을 위해 수고와 희생, 고난과 환란을 인내로 감당하는 사역자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또 목사 안수식에서 "면류관의 주인공"(디모데후서 4:1-8절)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는 "하나님의 종은 방자히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비전을 쫓아 기도에 힘쓰며 평생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쳐야 한다"며 "성례를 거행하고 교인을 축복하며, 행정을 하는 일에는 장로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목회자의 사역을 설명했다.
변 목사는 이어 "끝까지 충성해 믿음의 면류관을 얻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