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탈 밴드 콘(Korn)의 '브라이언 헤드 웰치(Brian Head Welch)'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령 체험과 평안, 행복은 마약 사용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고 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 왜냐하면 오직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시선이 당신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얼마나 자신을 잃고 망가져 있든, 이상하고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든지, 그 어느것도 우리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상에서 웰치는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서 '당신은 마약 중독에서 종교 중독으로 바뀌었을 뿐'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한때 마약을 찾기도 했다는 그는 "마약은 단지 코를 통해 들어가 뇌의 도파민에 영향을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하나님으로 인해 얻는 기쁨은 이와는 다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성경 구절을 예로 들어 이를 설명했다.
웰치는 "성령은 인격인데,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그분은 사랑을 부어 주신다. 신성한 사랑과 순수한 빛을 경험할 수 있다. 죽음과 가까운 경험을 한 사람들이 '빛을 봤다'고 하는 것처럼, 그분은 세상의 빛과 같다. 당신에게 빛을 쏟아 붓는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 영혼의 깊은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영광의 하나님은 그 어떤 약보다도 낫다"며 "이것은 정말 순수하고, 마치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이 느끼게 할 수 있다. 이것은 종교가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다. 이 관계가 시작되면 초자연적인 행복과 기쁨,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이 이전에 느껴보지도 경험하지도 못했던 사랑을"이라고 했다.
한편 1994년 공식 데뷔한 콘은 'Blind', 'Daddy' 등의 곡으로 '뉴메탈의 영웅'으로 불렸다. 콘의 기타리스트였던 웰치는 어느날 돌연 밴드를 탈퇴했고, 2008년 'Save me from Myself'를 발매했다. 이후 크리스천 메탈 밴드'Love and Death'로 활동하며 'Between Here & Lost'를 발매하는 등 CCM 메탈 장르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에 간증 다큐멘터리 'I am Second'(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에도 출연했다. 당시 그는 2005년까지 마약과 성관계에 중독되어 있던 삶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2013년, 다시 콘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