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 파이퍼 목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잔소리가 많은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을 소개한 후 "하나님은 다툼이 많은 아내도 유용하고 현숙한 아내가 될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파이퍼 목사는 "남편들이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언 21장 9절)와 같은 성구가 결국 이혼이나 재혼을 제안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용납하시지 않은 굳은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언에 하나님께서는 다른 여성을 위해 현재의 아내를 떠나는 것은 허용하시지 않는다는 초점이 있다. 이것은 남성과 여성에게 모두 해당된다. 다투는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이라도 쉽게 아내를 버릴 수는 없다. 그녀와 언약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이퍼 목사는 다투는 아내와 관련된 성경적 조언을 다음의 4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첫째, 바른 여성을 찾으라. 이것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청년들을 위한 것이다. 다툼을 좋아하는 여성과 결혼하지 말라. 만약 해야한다면 사막에 살라. 꼭 결혼을 해야한다면, 결혼하기 전 지붕 위의 작은 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주의하라. 잠언 18장 22절에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녀를 기다리라"고 조언했다.
이어 "둘째, 합의를 추구하며, 잠언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라. 잠언에 귀를 기울이는 여성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음에 이를 담고서 다투거나 논쟁적인 아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셋째, 하나님은 마음을 바꾸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다툼이 많은 아내를 도움이 되고 현숙한 아내로 바꾸실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편들은 아내가 받아야하는 사랑보다 다 적은 사랑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주라"고 조언했다.
파이퍼 목사는 "잠언에서 다투는 아내와 한 집에서 사는 것보다 지붕의 한 구석에서 사는 것이 낫다고 말씀하실 때는, 지붕 위에서 홀로 있는 것이 아래로 내려가 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위안이 되고 평화롭다는 의미다. 그것은 사실이다. 더 쉽고, 더 안락하며, 더 평화롭다. 여러 면에서 낫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의 길을 따른 선택은 아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언약과 명령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