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병태 칼럼] 고슴도치의 딜레마
최고의 명문대를 나온 남성이 있었다. 고시에 합격해 정부 고위 관리직에서 근무하고 있다. 열심히 뛰고 또 뛰었다. 가족도 팽개치고 정신없이 분주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소위 성공했다는 말도 들었다. 그렇기에 늘 당당하고 … [김형태 칼럼] 40-50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삼십 살에 확고히 섰으며, 사십 살에는 미혹됨이 없었고, 오십 살에는 천명을 알았으며, 육십 살에는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칠십 살에는 마음에 … [하민국 칼럼] 11월 끄트머리
11월은 1월부터 10월까지 열 명의 동생들을 돌보고 막내동생 12월까지 챙겨야 하는 맏형 같다. 한 해의 끝은 분명 12월이다. 그러나 12월은 한 해의 끝을 선포하는 각종 모임과 성과들에 대한 행위로 부산을 떤다. 정작 성찰은 11월 … [정진오 칼럼] 종교개혁 500주년 루터에게 듣는다 (7)
루터는 논제 6에서 다소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개념을 논한다. 곧,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행하는 사역들도 죄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영원한 공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일하신다 하더… [이기범 칼럼]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우리 마음에는 쉴 새 없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몸을 내었다가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는 고래처럼, 상념들은 우리 의식의 수면 위로 올라왔다가 다시 무의식 세계로숨어버리곤 합니다. [Sergei 선교칼럼] 현장 사역 이야기 -전도자의 길
모스크바 북동부 지역, 1천km를 올라가면 타이가가 시작되는 지점이 나온다. 타이가는 인간의 발자국이 닿지 않은, 러시아의 거대한 숲을 이르는 말이다. 신앙을 지키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 수하베스보드노에 지역에서 유형을… [김칠곤 칼럼]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하라
부모들이 자녀들에 관해 이야기를 할 때 자식들은 품안에 있을 때 좋은 것이지 성장하여 멀리 떠나면 관심이 덜해진다고 말을 한다. 이러한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할 때 외형적으로 이제 자식이 다 컸으니 걱정할 필요가 … [김병태 칼럼] 소문, 나를 파괴하는 괴물
유튜브 동영상에 어느 목사의 천국 체험기가 떠돈다. 주님께서 2달 반 동안 한국전쟁에 대한 계시를 주셨다고 한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앞으로 두고봐야 할 일이다. 어디 그 뿐인가? 분당 어느 교회에서 한 장로가 한 땅굴 특강… [김성광 칼럼] 합력의 복
영국의 성서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동참하는 자"라고 말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과 하나님 뜻에 동참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 [권혁승 칼럼] ‘쉐마’ 본문 내용의 구조적 이해
운율형식으로 볼 때, '쉐마' 본문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본문의 전체 운율 단락은 모두 28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4~6절 14개 단락(4+5+5), 7~9절 14개 단락(5+4+5)으로 균형을 이룬다. 특별히 '쉐마' 본문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6절과… [하민국 칼럼] 동성애와 자살
동성애에 관한 보도가 연일 지구촌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군중을 이룬 그들의 목소리가 대담하고, 이들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변화되고 있다. 동성애자들의 목소리가 미미했던 과거에는 그들의 모습 자체가 커다란 … [김칠곤 칼럼]입을 크게 벌려라
세상 모든 만물들은 살려고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담쟁이라는 식물을 보면 보통 숲에서는 다른 나무를 타고 나무의 끝까지 올라가던지 아니면 바위가 있으면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그런데 담쟁이는 숲이 없는 도시에서는 좁… [김병태 칼럼] 불평코드와 감사코드 사이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둔 한 주간, 이런저런 복잡하고 힘든 일들이 다가왔다. 감기몸살로 힘겨운 한 주간이었다. 51살 된 집사님이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있다. 왜? 간 이식을 해야 하는 남편이 폐와 신장까지 문제가 생겨 이식조차 어… 한 권에 7불인 성경 가져 보는 것이 평생 소원인 사람들
세계교회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해온 한국교회. 그 성장 뒤에는 하나님의 특별계시(特別啓示)인 성경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 기독교역사는 한글 성경의 번역과 보급으로부터 시작 됐다고 해도 … [김병규 칼럼]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갑니다.
잠시지만 제가 한국에 가는 이유가 제목처럼 낳아주셨고 길러주셨던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어머니께서 시한부 진단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지난 1월에 87세로 어려운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