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목사의 오늘의 묵상] - 미국 청교도의 잔재(殘在:남아 있음)
“불은 끊임이 없이 제단 위에 피워 꺼지지 않게 할지니라.” (레위기 6:13) 필자가 80년대 초, 인디애나 주(州)에서 목회할 때, 교회가 인디아나 주 최북단 South Bend라는 소도시에 있었습니다. 교회가 있는 South Bend 시(市)옆에는 … [사설] 북한의 참혹한 인권상황, 어둠 짙을수록 새벽 가까워
북한 김정은 체제가 주민들 사이에 남한 문화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생활 전반에 대한 단속과 통제를 강화하는 데서 더 나아가 공개 처형을 남발해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2024 북한인… [이명진 칼럼] 선택할 수 있는 피임법과 하지 말아야 할 피임법
육체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허락만 된다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에 따라 많은 자녀를 생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모든 육체가 많은 출산과 양육을 감당하기에 합당한 조건을 가진 것이 아니다. 때에 따라 피… [민종기 칼럼] 참을 수 없는 구원의 가벼움을 넘어
지난 28일에 오후 미주장신대에서 이상명 총장님의 학위논문을 번역하여 출판한, 『우주적 구원 드라마로 읽는 바울 신학』(2024)이라는 도서 출판기념회가 있었습니다. 서평자 중의 한 사람이 되어, 구원의 문제를 다시 생각해 … [강준민 칼럼] 조금 느리더라도 성실하게 사는 지혜
나이가 들면서 가끔 어릴 적 생각을 상기(想起)해 보곤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어느 날 문득 제 처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집은 가난했습니다. 저는 왜소하고 열등감이 심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해 볼 때 머리가 명석하지 … [김인수 목사의 오늘의 묵상] - 문명의 이기(利器)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22-23) 인간들은 역사 초기부터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썼는데, 원시시대에… [영혼을 살찌우는 신앙 명시 산책] 꽃길이 아니어도 - 최복이
꽃길이 아니어도 최복이 꽃길이 아니어도 괜찮다 제자의 길이 꽃길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 제자로 부름받아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기도'는 신앙을 가진 이든 신앙을 갖지 않는 이든 한두 번은 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리 종교가 없다 하더라도 다급한 일을 만나면 신을 찾게 되어 있다. 스님도 얼음이 언 냇가를 걸어가다가 얼음이 쪼개지면 자기도 모… [센트럴 신학 단상] 오직 성경으로
필자는 대학 졸업 후 군 복무를 마치자마자 유학을 와서 미국에서 신학공부를 시작했다. 영어로 공부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신학 용어들은 더더욱 생소했었다. 그래도 좋은 신학교에서 잘 짜인 3년 커리귤럼의 목회학 석사(M. Div… 맥추감사주일 지킴에 관련한 문화신학적 단상(斷想)
이 칼럼은 한국교회가 초창기 시대부터 지켜왔으나 점점 그 의미를 잃어가는 맥추감사주일을 앞으로 어떻게 되살려 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문화신학적 단상이다. 물론 오늘날도 충실하게 맥추감사주일을 성실하게 지켜가는 교… [김인수 목사의 오늘의 묵상] - 차별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다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 (사도행전 10:34-35) 오래 전에 구라파 여행을 할 때 영국에 갔었습니다. 영국 런던 히드로(Heathrow) 공항에서 내… [정태회 목사의 삶과 리더십 27] I don’t know!(인격)
어린 시절 나는 어떤 범주의 문제에도 항상 답을 주었던 만물박사를 존경했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인생과 사물에 대해 조금씩 배워 갈수록 내가 권위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성수 칼럼] 키워서 남 주기를 잘 합시다
사돈 목사님 부부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대화 중에 결혼한 자녀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 잘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찬양팀에 들어가 바이올린도 켜고 찬양사역도 한다고 하여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 [성종근 칼럼] 인생 평가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것은 긴장되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창조와 구속의 질서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 스스로 그 창조 사역을 평가하셨습니다. 선한 것, 아름다운 것은 … [권준 목사의 아침편지] 사계절이 천국인 시애틀에서!
시원한 시애틀로 돌아와 한 주를 잘 보냈습니다. 알래스카는 여름이 천국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제가 공항 근처의 호텔에서 묵었는데 거의 밤새도록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시애틀은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