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및 오순절 기독교인들이 다른 기독교인들보다 더 심각한 박해의 위험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전도에 대한 남다른 열정 때문이었다. 24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노트르담(Notre Dame)의 '가이사의 칼 아래'(Under Caesar's Sword) 라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박해에 대한 응답'(In Response to Persercution) 연구 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복음주의 및 오순절 기독교인들은 '복음화와 개종의 필요성'을 '언어적이고 긴급하며 때로는 드라마틱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실제로 핍박을 무릅쓰기도 한다.
중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과 러시아의 경우, 냉전 시대의 종말 이후 선교사들의 활동이 광범위하게 극적으로 늘어났으며, 박해 역시 강력해졌다.
복음주의 및 오순절 기독교의 탄압은 특히 이란에서 심각하다. 때문에 이란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숨기고 무슬림 문화 속에서 되도록 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은 그들의 신앙을 대중적으로 드러내고,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이러한 가운데 살해의 위협을 받기도 한다.
순교자라는 단어는 '증인'(witness)이라는 그리스어에서 파생됐으며, 기독교의 자유를 온전히 표현하고, 그들이 믿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궁극적인 승리를 삶으로 증거하기 위해 죽는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중국의 가톨릭과 개신교 지도자들이 공산정권에서 인정하는 삼자교회와의 연합을 거부하고 수십년 간 옥살이를 하고, 파키스탄의 사바즈 바티가 순교를 무릅쓰고 박해받는 소수인들을 대변할 때, 이들은 하나님을 증거할 뿐 아니라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들 모두의 위엄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