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7일) 가수 에스더가 '복면가왕'으로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감을 자신의 SNS에 밝혔다.

'복면가왕'에서 '먼로'로 등장한 가수 에스더는 "애 보면서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복면가왕 제작진들의 수고를 보면서, 또 다른 복면가수들의 열정을 보면서 참 많이 배우고 도전되는 시간이었다"며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는 뮤지션이 되겠습니다. 이 땅에 모든 엄마들도 같이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에스더호세
▲에스더와 아들 호세. ⓒ에스더 페이스북

 

모태신앙으로 알려진 에스더는 그룹 소호대 출신으로 크리스천 연예인 공동체 '미제이(MEJ: Mission of Entertainer in Jesus)'의 간사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4년 10월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노래하는 호세맘'이라는 프로필을 사용하는 아들 '호세'를 둔 엄마가 됐다.

에스더는 최근 결혼으로 6억을 번 사연을 '슈가맨'에서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백석신학대에서 신학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당시 '복면가왕'에선 에스더와 함께 럼블피쉬 최진이가 '니 이모를 찾아서'로, 뮤지컬 배우 윤형렬이 '장기알과 얼굴들'로, 걸그룹 여자친구의 은하가 '상큼한 산토리니'로 각각 출연했다. '흑기사'는 이 방송에서 2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