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영적인 실수"에 대해 언급했다.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
빌리 그래함 목사. ⓒ빌리그래함전도협회

그래함 목사는 최근 빌리그래함전도협회(Billy Graham Evangelistic Association, BGEA)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여러분이 살게 될 영원한 삶에 비교하면, 이 땅에서의 선행은 하나님께 결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성경에 따르면, 우리가 하나님의 선의 기준에 닿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박국 1장 13절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라는 말씀에 따라 완벽해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스스로의 선행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수'"라고 했다.

또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스스로 천국에 갈 수 있을 만큼 선하다고 가정하는 것이다. 수많은 이들이 이러한 실수를 매일 반복한다. 잘못을 한다고 해도, 선행을 이보다 더 많이 쌓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으로 거룩하시고 온전하시다. 하나의 죄(단 한 가지)라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우리를 몰아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독교인들이 영원 속에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선행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성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그렇기 때문에 그분과의 가까운 관계성만이 우리의 악행에서 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함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육체를 입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죄가 없으셨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가 그분께 옮겨졌고, 그분은 우리가 받아야 하는 심판을 스스로 받으셨다.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원을 위해 스스로를 신뢰하거나 선행을 의지하지 말라. 대신 여러분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고, 그분을 신뢰하라. 그러면 언젠가 여러분이 그분과 함께 영원히 천국에 있으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여러분의 선행이 아닌 그분이 행하신 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