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쿠르드족 무슬림들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알라의 이름으로 행하는 잔혹한 만행을 목격한 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돌아서고 있다고 한 기독교 구호단체의 사역자가 공개했다고 가스펠헤럴드가 지난 10월 30일 보도했다.

이라크 쿠르드족이 사는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 리더는 기독교구호선교회(Christian Aid Mission)에 자신의 단체만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경에 대해 배우려고 하는 난민들의 갈망을 채워줄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IS는 역겹고 신물나는 이슬람'이라면서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굶주려 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과 치유, 자비와 사랑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IS가 무섭고 끔찍한 일을 하면서 모든 것이 쿠란에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우리에게 와서 큰 은혜를 베푼다고 했는데, 그들이 보여준 것은 은혜가 아니라 온갖 살상이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무슬림들에게 많은 것을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그저 진리를 말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UN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으로 이라크의 쿠르드 지역에는 90만명의 난민이 있는데, 시리아에서 온 이들이 23만3,000명이고, 나머지는 이라크 전역으로부터 온 이들이다.

이 지역은 또한 IS가 2014년 점령한 안바르(Anbar)주의 도시들로부터 피난 온 수 천명의 아랍인들도 받아들였다.

이 지역에서 사역하는 이 리더는 자신의 단체가 이들 난민들에게 텐트, 쉼터, 담요, 히터, 음식, 기저귀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도움을 제공함으로 난민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준 뒤, 구호 사역자들이 성경을 그들에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을 도울 뿐"이라면서 "다음에 우리가 난민수용소에 도착하면, 성경을 주면서 예수님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는다"면서 "우리는 전도자도 많지 않고, 선교사 역시 많지 않지만, 인쇄해서 사람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라크 북부 지방의 무슬림들 사이에 큰 영적 대각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많은 회심의 사례를 직접 목격했거나 지역 교회로부터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회고했다.

그는 자신의 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 무슬림에게 성경을 주려고 했는데, "괜찮아요. 나는 무슬림이에요. 기독교인이 될 수 없어요. 우리 집은 대가족이고, 아버지는 극단적인 무슬림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래서 "'기독교인이 되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이 가진 종교를 지금 여기서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고, 단지 성경을 읽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았으면 해서 성경을 주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하나님과 관계를 가지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 쿠르드족 무슬림은 알겠다는 듯이 성경을 받아서 읽기 시작했고, 아내는 물론 많은 자녀들과도 함께 읽었다.

그리고 이 무슬림은 성경을 읽으면서 들었던 질문들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여러 차례 물었고, 하루는 그에게 이슬람 선지자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그래서 그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정보를 조금 제공했다. 하지만 이슬람의 설립자인 무함마드에 대해 공격하는 내용은 하나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에게 왜 그 정보를 요구하는 거에요?"라고 물었는데, 그 무슬림은 "나는 더 이상 무함마드를 좋아하지 않아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기뻤지만, 놀랐고, 그래서 '그럼, 이제 어떻게 하려고요?"라고 물었다"면서 "그러자 그가 '나는 기독교인이 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고 말했다하지만 그가 "전에는 기독교인이 되고 싶어 하지 않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 무슬림은 "이제 마음을 바꾸었어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어떤 것도 없이 그 자체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또 하나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이 사람은 샤리아 학교(이슬람 율법 학교)의 행정을 맡은 사람이었는데, 비교 종교 수업을 위해 성경 21권을 요청했다.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성경에 대한 비판적 지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수업에 사용하려고 성경을 가지고 간 이후 몇 달만에 5명의 학생들이 구원을 받았다"면서 "나를 부르더니, '이제 이슬람과는 끝냈아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학생들의 회심에 화가난 교사는 경찰에 이를 알렸고, 이 사역자를 소환하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사역자에게 학생들을 개종시키려고 했느냐고 질문했고, "나는 그들을 잘 알지도 못하고, 그저 학교에서 요청해서 성경을 뿐이었다"고 답했다.

경찰은 교사에게서 이를 확인했고, 학생들에게 왜 회심했느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한 학생이 "성경은 강력하고 파워풀해요. 우리의 삶을 바꿨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경찰은 "알았어, 이제 가 봐.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네"라고 말하면서 아이들을 보낸 뒤 이 사역자에게 "성경이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 사역자는 "물론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왔습니다"라고 말했고, 경찰은 "그럼 나도 한 부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되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