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가 심장전문의 정수영 박사 초청 '일터전도축제'를 12월 5일(토), 6일(주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
이민사회에서 일터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고단한 삶의 연속이기에, 이민자의 삶을 몸으로 체험한 정수영 박사의 강연을 통해 병원이라는 일터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고 신앙으로 살았는가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연합교회 측은 “모범적인 신앙인생의 모델인 정박사의 체험 등을 들으며 우리의 일터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과 위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는 5일 오전 6시 ‘나의 부르짖는 기도’, 오후 8시 ‘내가 선곳, 거룩한 땅’, 6일 오전 11시 30분 ‘내게 가장 중요한 두 가지’란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특별히 영어로 진행되는 5일(토) 오전 10시 집회는 여호수아비전센터에서 진행되며 의료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전문인의 1.5세-2세 한인 의료전문인들이 동참해 그룹별로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8시에는 '일터 비전축제'로 '일을 통해 부르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 '전쟁터 같은 수술실이 내겐 특별한 예배처소'라는 소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플로리다주 오칼라 심장센터에서 시니어 심장외과의로 활동하고 있는 정수영 박사는 정교한 수술기술로 ‘인간 재봉틀’(Human Sewing Machine)이라는 별명을 가진 탁월한 심장외과 의사지만 수술 전 기도로 하나님께 수술과정을 맡겨 드린다고 고백하고 있다. 오칼라 심장센터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권위 있는 잡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고의 심장 수술 전문 병원 50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정박사는 해마다 8-9주씩 중국, 북한 등을 방문해 심장수술로 많은 생명을 살리고 있다. 또한 관련분야 연수자들을 자택으로 초청해 낮에는 병원에서 의술을 전수하고 저녁에는 성경공부로 양육하는데, 이들이 돌아갈 때는 대부분 신앙을 갖고 세례를 받는다고 한다. 저서로는 ‘심장이 뛴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