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마주하는 용기
H. 노먼 라이트 | 두란노서원 | 284쪽 | 12,000원
상실감 속에서 상처를 회피하고 있는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자 하는 내용이다. 사랑하는 이와 이별을 경험한 이들은,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은 고통을 경험한다. 사건이 사별이든 이별이든 상관없이, 남은 이들에게 그 상실감은 삶에 영향을 끼친다. 트라우마 전문가인 저자는 경험을 통해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북돋우고, 혼자서 이겨내지 말고 함께할 것을 강조한다.
두려움의 집에서 사랑의 집으로
오대원 | 예수전도단 | 136쪽 | 7,000원
예수전도단 설립자인 저자가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낸 책으로, 13년 만의 개정판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된 한반도 상황을 반영하고, 시효가 지난 자료들을 수정 및 삭제했다. 개정판 저자 서문과 후반부 두 개의 장(chapter)을 추가했다. 사랑은 인간의 노력이나 느낌, 감정 혹은 단순히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희생적인 것임을 역설한다.
예수님께 소통을 배워라
김은성 | 생명의말씀사 | 224쪽 | 11,000원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국내 1호 박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저자는 소통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소통의 대가인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그 열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도 하나님이 죄 문제를 해결하시고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서였으므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시작으로 예수님의 소통 사역을 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종교란 무엇인가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 사월의책 | 184쪽 | 15,000원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인 저자는, 종교란 결코 완성된 것도 변치 않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종교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생성되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 따라서 교리의 불변성에 매몰되는 것은 새로운 야만을 가져오고 종교적 삶을 질식시킨다. 인간이 갖는 종교적 경험의 독특한 의미와 그 중요성을 명료하게 말한다. 저명한 연구자가 새롭게 번역을 맡고 상세한 각주를 달았다.
우사 김규식 평전
김삼웅 | 채륜 | 391쪽 | 19,000원
독립운동과 근현대사를 이끌어 온 우리나라 인물들 중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는 우사 김규식의 삶을 돌아보고, 항일독립운동가로서의 모습을 재조명한다. 그는 임시정부 부주석으로 독립운동에 앞장섰지만, 분단은 있을 수 없다며 끝까지 남북협상과 좌우합작을 외쳤다. 독립운동사 연구가인 저자는 김규식의 삶을 '광이불요(光而不耀)', 즉 빛이 나지만 지나치지 않았다고 표현한다.
홍익희의 유대인 경제사 1·2
홍익희 | 한스미디어 | 352·376쪽 | 각 권 18,000원
5천 년 핍박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살아남아, 세계 경제를 주무르는 유대인의 경제사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베스트셀러 <유대인 이야기>를 썼던 저자는, 이를 통해 우리에게 닥친 경제위기 극복의 해법과 미래의 성장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지 보여주고 있다. 1권은 세계 경제의 기원, 2권은 고난의 역사가 주제이며, 두 달마다 한 권씩 새로 발간해 총 10권의 시리즈로 완간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