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크리스찬대학교에서 오는 가을학기부터 '온라인 러닝 프로그램(Online Learning Program)'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신학학사, 기독교교육학사, 신학석사, 기독교교육학석사, 선교학석사, 목회학석사 과정을 제공하며 8월 25일까지 등록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최종 승인과 정식 허가과정을 마치고, 우선적으로 30 여명의 재학생들에게 한 과목을 열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수업과 과제, 상담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창환 챈슬러는 "오랫동안 선교지를 다니면서 온라인 과정을 생각하게 됐다. 수준 높은 신학과정이 필요한 선교지 현지 사역자들과 재교육이 필요한 선교사들에게 일년에 한 두 번 제공되는 집중 수업과정은 자칫 이벤트성에 치우칠 수 있다. 이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라도 수강 가능한 온라인 과정을 구상해왔고 이번에 우선 한국어로 가장 핵심적인 학사, 석사 과정을 녹화했다. 이어 영어, 중국어, 스패니쉬 더빙을 해나가고 있다. 한번 수업이 30분인데,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핵심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내용 자체는 물론 파워포인트 작업 등 교수들이 준비해야 할 것들이 오히려 많아 졌다. 하지만 자부심을 갖고 수업을 거듭할 수록 더 열심히 준비해 알찬 강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6과목 녹화를 마친 온라인 과정은 현재 신학 중심 과정에서 앞으로 전 분야와 특수분야까지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인 중심의 미주 내 신학교 중에 거의 최초로 전격적인 온라인 과정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묻자 '개발비와 시스템'이라고 언급했다. 교육국에서 온라인 과정을 허가해 주기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분야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김창환 챈슬러는 "중국의 경우 허가된 삼자교회 조차 핍박이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외부인이 들어가서 수업을 한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온라인 과정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뿐 아니라 아프리카 케냐에 설립 중인 GCU in Africa나 동남아시아 지역, 동유럽 등 선교지 선교사들과 사명을 받은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하고 있다. 물론 애틀랜타는 물론 미주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투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문의는 www.gcuniv.edu 혹은 770-279-0507, 770-220-7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