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5개국의 선교사역을 지원하는 GSM 선한목자선교회(대표 황선규 선교사, Good Shepherd Mission, 이하 GSM)가 지난 26일부터 워싱턴 주 시백 컨퍼런스 센터에서 2015년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수양회를 개최하고 각국의 선교 소식과 전략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가족 수양회는 전 세계에 파송돼 있는 GSM 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모이는 매우 뜻깊은 시간으로, 세계 선교의 현황과 사역의 발전 방안을 나누고 미래 선교 방향을 정립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총 열흘간 진행된 선교대회에서는 캄보디아, 파라과이, 과테말라, 미얀마, 러시아, 케냐 등지에서 참석한 선교사들의 선교보고 시간을 갖고 GSM의 1대1 동역선교가 국제 선교 네트워크를 확장과 창의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하영광 선교사와 ATI 대표 박우원 목사는 각각 "징검다리 접근 전략", "족장들의 선교전략"이란 제목으로 선교전략 특강을 전하며 선교지에 필요한 효과적 접근방법과 전도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2002년도 창립된 GSM 선한목자선교회는 10년 만에 GSM 700(선교사 300명+후원자 400명)이란 비전을 달성하고 2021년까지 제 2차 목표로 GSM 3000(선교사 1,000명+후원자 2,000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표 황선규 선교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도에 있어 1대 1동역 선교가 얼마나 효과적인가는 이미 각국의 선교 현장에서 증명되고 있다"며 "이를 모든 목회자, 선교사,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GSM의 존재 목적이자 사명"이라고 전했다.
황 선교사는 이어 "세계 선교의 확장을 위해 전후방 선교사가 함께 연합하여 전력 투구해야만 하고, 이미 세계 선교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며 "세계 그리스도인 모두가 전후방 선교사가 되어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군사로 일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세계 각 국에서 모인 선교사들은 선교대회 후 선교지 상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과 더불어 워싱턴 주와 밴쿠버 관광지에서 휴식하며 사역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GSM은 올해 계획이 한국 순회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선교의 밤, 시애틀 선교의 밤 등 이라고 밝히면서, GSM선교사회 조직확대 및 활동 강화로 친목과 선교사 후원 증대, 동서유럽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국계 선교사 발굴과 후원협력 새로운 선교전략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인도 및 네팔 순회 및 제 4차 GSM 전략회의 및 포럼,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GSM 선교사 대회를 추진하며 선교의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GSM 선교회는 1대 1 동역 선교를 통해 100달러가 꼭 필요한 선교지와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는 초교파 선교단체로 2002년 7월 1일 15명 선교사 후원으로 시작으로 지금껏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일선의 선교사와 후방의 후원자를 1대 1로 연결하며 특히 후원금 100%를 선교사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후원자들과 세계 선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GSM 선교회를 창립한 황선규 선교사는 시애틀 중앙침례교회에서 목회하던 가운데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남은 생을 선교에 바치기로 결단해, 지난 2002년 은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선교 일선 선교사들과 후방 선교지원을 연결하는 교량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