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크루세이드가 지난 25일 나침반교회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Photo : 기독일보) 파이어 크루세이드가 지난 25일 나침반교회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하늘을 여는 찬양, 마음을 찌르는 말씀, 애통하는 기도가 있는 성령 집회 파이어 크루세이드가 지난 25일 나침반교회에서 열렸다. 1년에 2차례씩 교회를 순회하며 열리던 이 집회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성령으로 변화되는 간증들이 나오면서 요즘은 한 달에 1번씩 집회가 열린다. 여러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 성도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서 오직 찬양, 말씀, 기도를 위해 모인다.

특별히 이번 나침반교회 집회는 3세대가 함께 하는 집회로 구성됐다. 그동안은 1세, 1.5세 청년들이 집회의 주를 이루고 그 청년들과 함께 부모 세대가 참여했는데 이번 집회에는 2세들도 참여한 것이다.

파이어 크루세이드가 지난 25일 나침반교회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Photo : 기독일보) 김기동 목사가 파이어 크루세이드에서 성령의 임재에 관해 설교하고 있다.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집회는 곧 이번 집회의 강사 김기동 목사(충만교회, OC교협회장)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 목사는 "걸었네 뛰었네 찬양했네(행3:1-10)"란 설교에서 성도들에게 성령 충만을 강조했다. 그는 "처음 일본 선교사로 파송받았을 당시, 현실의 벽 때문에 좌절하고 낙심했지만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며 14년간 최선을 다해 사역할 수 있었다"면서 "성령의 능력을 믿고 동행하라"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파이어 크루세이드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기도회가 정기정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1세, 1.5세, 2세가 하나되어 손을 들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 집회 중에는 한인 외에 타인종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기도 후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인 2세 청소년 문화사역단체 갓스 이미지가 찬양 공연을 선사하기도 했다.

파이어 크루세이드가 지난 25일 나침반교회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Photo : 기독일보) 파이어 크루세이드 참석자들이 찬양과 함께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