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선교회(Stepping Stone Mission, 대표 송요셉 목사)에서 '제9차 노숙자 재활 및 영성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9 일(월)부터 13일(금)까지 다니엘 기도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18명의 노숙자들이 참여하여 훈련을 받았다.
'성령님의 중보기도'를 주제로 매일 새벽 6시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오전에 한 번, 오후에 두 번의 강의가 있었고, 저녁에는 부흥회로 진행되었다. 특별초청 강사로 전주 안디옥교회 담임 박진구 목사가 강의와 저녁 부흥회를 인도해 은혜를 더했다.
이외에도 여러 전문 사역자들이 참여하여 도왔는데 페이스라이프미니스트리(Faith Life Ministry) 대표 배리 보스와 닥터 빅터 벨튼, 북애틀랜타지역 상담사 팀 드레구뮬러 목사, 디딤돌 이사 레이 보첼트 목사, 엘리자베스 워싱턴 목사, 케빈 엘서로드 목사, 소셜워커 조이 윌킨스 등이 참석한 리더들에게 큰 도전과 변화를 체험하게 하였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노숙자들은 한결같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간증하였다. 이번에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은 리 콜린스 형제는 “이번 영성수련회는 나의 생애에 가장 큰 축복의 시간이었다. 시간시간마다 너무 귀한 말씀을 통해 큰 도전을 받았고 남은 생애를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살고자 결심했다”고 간증했다.
사무엘 워커 형제는 “이번 영성수련회를 통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었다. 그리고 내 삶의 문제가 무엇임을 깨닫게 되었다. 너무 감사한다”고 하였다.
한국인 출신으로 현재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신영 형제도 "이 훈련에 참여하여 너무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말을 다 알아듣지는 못했어도 강사 목사님들이 너무 준비를 잘하신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고 간증하였다.
참석자 대부분이 일주일은 너무 짧다면서 적어도 2주일은 더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디딤돌 선교회에서는 일년에 두 차례 봄(2월)과 가을(9월)에 특별 재활 및 영성훈련을 시키고 있으며, 훈련 받은 노숙자들은 리더로 임명 받고 직접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에 영성훈련원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시켜 이들로 하여금 매일 소그룹 모임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금요일에는 모든 소그룹 모임을 연합으로 드리고 있다.
이번까지 9차례에 걸쳐서 200여명의 노숙자 리더들을 훈련시켰으며 이들 중 많은 노숙자들이 재활에 성공하였으며, 남아있는 노숙자들은 한 달에 한번씩 자기들이 돈을 모아 직접 음식을 만들어 다른 노숙자들을 섬기는 일도 하고 있다.
정기적인 훈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노숙자 자녀 After School(수요일오후), 나눔과 돌봄 봉사활동은 토요일오전, 주일오후에 실시하고 있다, 연락처 404-429-9072(송요셉 목사) steppingstonemissio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