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신윤일 목사) 2월 월례회가 16일(월) 오전 11시부터 새날 장로교회(유근준 목사)에서 열렸다.
1부 경건회에서 말씀을 전한 유근준목사는 '한 권의 소설책을 써가는 인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하루 하루가 역사다. 우리의 역사는 삶의 기록인 것이다. 과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누군가 우리를 보고 뒤 따라오는 세대가 있음을 기억하며. 다음세대를 위해서 올바른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민수기에 보면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시행하겠다는 말씀이 있다.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이어진 2부 월례회에서는 서기 나종옥 목사(하나로교회)의 회원점명에 이어 목사회 회장 신윤일 목사(실로암교회) 사회로 안건토의를 했다. 2015년 목사회는 목사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자랑스런 목사상', '평신도 봉사상', '행복한 가정상'을 재정해 오는 5월 시상식을 거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신윤일 목사는 "추천할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간단히 적어 목사회 임원단에게 많이 전달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목사회에서는 지난 10일(화) 실로암교회에서 박용규 교수(한국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초청해 ‘삼위일체 하나님 이해’라는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용규 교수는 "사랑의교회 故 옥한흠 목사의 평생기도제목은 성령충만이었다. 목회자는 성령충만 해야 한다. 부흥은 주권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며 사모하는 자에게 임한다(조나단 에드워드), 성령은 모든 축복 중 최고의 축복이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위해 기도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분명하신 뜻을 말씀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성부,성자,성령 삼위가 일체인 사실을 성경말씀을 통해 증거 하신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점은 교회사적으로 이단들이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는 것이다. 이단을 평가할 수 있는 몇 가지 기준은 삼위일체, 칭의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 부인, 계시관, 왜곡된 종말론, 창조론과 타락론 등으로 이중 어느 하나라도 잘못되면 감히 이단이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주권적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세우신다. 삼위일체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가 본질과 권능, 영원성에서 일체라는 의미”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박용규 교수는 현총신대 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로 한국기독교사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 총신대 신대원에서 목회학 석사(M. Div.) 그 후 미국 포틀랜드 Western Evangelical Seminary에서 신학(M. A.), 시카고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역사신학으로 신학석사(Th. M.)와 철학박사(Ph. D.)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 Visiting Scholar와 Yale University Divinity School에서 Visiting Fellow로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