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는 12월 6일(토) 오후 7시,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부활, 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야 연주회를 1000명 이상의 성도와 지역 주민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의 메시아 연주회는 100여 명의 합창단원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연주하였고, 제1부는 예언과 탄생, 제2부는 예수의 수난과 속죄, 제 3부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지휘는 조윤행, 소프라노 곽주영, 메조소프라노 원순일, 테너 주관균, 바리톤 글렌 거가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최성은 목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자체가 우리에게는 기적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메시야 연주회를 하는 것을 특별한 기쁨으로 생각하고, 헨델의 메시아는 예수님의 탄생과 삶, 사역, 십자가, 부활을 곡조로 설교하는 것과 같으므로 메시야는 콘서트 보다는 예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메시야 연주회에 오신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천국에서도 메시야를 듣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타코마제일침례교회는 금번 메시야 연주회 중간에 참석자들이 드리는 러브 오퍼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교하는 타코마 항만 선교와 노숙자 둥지 선교회에 전액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지휘자인 조윤행 음악전도사는 "하나님께 더 좋은 것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교회가 기도에 기도를 더하면서 준비하였고, 또한 메시야 연주회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 것에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했다. 그리고 헨델이 24일만에 깊은 영감으로 작곡한 메시아는 연주하면 할 수록 더 깊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