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찬

감사만이 꽃길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
감사만이 보석입니다.
슬프고 힘들대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도 보석으로 빛납니다.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기도한줄 외우지 못해도 그저 고맙다 고맙다 되풀이 하다보면 어느 날 삶 자체가 기도의 강으로 흘러 가만히 눔물 흘리는 자신을 보며 감동하게 됩니다. (이해인 님)

주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님께 드립니다.

작년 말 원단금식으로 준비한 2014년의 한해를 돌아보며 “주님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드립니다.
특별히 올 한해도 보내는 선교사로서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현장을 섬겨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결코 쉽지 않은 이 길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즐거웠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간증하며 Campus 때부터 동일한 마음으로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묵묵히 모든 사역에 동행하는 귀한 평생 동역자인 아내와 믿음 안에 듬직한 아들과 비전이 분명한 아름다운 딸이 있어서 올 한해도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건강하셔서 저희 사역을 마음으로 후원하시는 부모님과 아무리 슬프고 힘들어도 같이할 수 있는 형제들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영적인 자녀들을 허락하시고 제자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건물을 세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그 한사람”을 세우는 일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께 헌신과 민족의 입체적 구원에의 헌신과 형제들에의 헌신의 삶으로 이들이 이 민족 복음화의 숨은 조력자로 주력으로 섬길 것을 기도하며 감사합니다. 부족함과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이들과 함께 뒤둥굴며 섬겼던 사역에 감사합니다.

Campus 사역이 쉽지는 않지만, 사랑의 낭비성 같지만 지속적으로 기도하며 섬기게 하심을 감사하며, 이제는 4곳의 캠퍼스가 정착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Mission School이 150여명이 되는 모임으로 활성화되게 하시고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게 하심을 감사하며, 특별히 정규학교 전 단계로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일 Chapel이 100명이 모이게 하시고 Bible Study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가 넘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신학을 한 제자들에게 또 다른 Church planting 의 동기부여를 주셔서 감사하고 기존의 개척교회가 잘 안착되어서 감사합니다.
단기선교팀을 통하여 현장에 도전을 주고, 단기팀들이 변화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Kampo 지역에 삼만 평의 땅을 기증받게 하시고, 측량과 진행 등록의 전 과정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과 비전을 공유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곳이 이 민족 복음화의 입체적 훈련의 장이 되게 하시고 섬김의 장이 될 것이라는 확신에 기대감을 가지고 기도합니다. 아주 어려운 행정적인 절차를 잘 마무리하고 이제는 담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하려는데 초기 마중물과 같은 후원계획이 지연되어서 안타까움으로 더 기도 중입니다.

저희부부가 지난 9월에 고국 방문 중에 선교지 나온 지 9년 만에 제대로 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추가로 조직검사등 구체적인 검사를 하면서 의료진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상황에서 ‘그러면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선교사로서 사역의 초심을 돌아보게 하심을 감사하였습니다. “선교의 주체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다. 다만 우리는 선교의 동역자로 선교에 동참한다. 선교의 전략은 성령님의 지배와 인도하심이며, 선교의 핵심은 돈이나 경험이 아니라 믿음과 선교의 열정이고,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므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하며, 선교는 성육신의 자세로 겸손하게 해야 한다.”

이러한 초심으로 한해를 감사하며 점검하고 새해를 기도하며 다짐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심을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의 기도로 기도제목을 대신하며 정말 꼭 드리고 싶은 급하고 중요한 기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Kampo 프로젝트가 하나님의 방법대로 잘 진행되게 하시며, 초기 공사비용이 계획대로 준비되어서 공사에 차질이 없게 하시고, 이 공사의 전체의 진행과정을 통하여서도 복음의 향기가 드러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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