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스톤 지역 난민사역단체인 시티호프커뮤니티(대표 김로리)에서 그 동안 묵묵히 섬김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준 '봉사자/후원자의 밤'을 지난 토요일(1일) 열었다.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목사의 설교, 봉사자 강경덕 집사의 간증, 이만 알스낱, 오자, 욛차의 간증, 어린이 특송, 태권도 시범, 김지선(Lori Kim) 선교사의 사역 간증 등으로 이어져 다시 한번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사회를 맡은 조규영 집사는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우리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지를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난민들을 섬기면서 우리가 찾은 삶의 의미와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다. 또 시티호프 사역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10년 창립된 시티호프커뮤니티는 지금까지 250가정을 사랑으로 섬겼으며, 4개의 난민교회에 5개의 밴을 기증했고, 난민교회 사역이 자리잡을 때까지 도왔으며, 어린이 교회, 가정교회, 방과후 학교, 제자훈련반, 가정사역/토요영어학습, 성인영어반, 중고가게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승훈 목사는 레위기 19장 9-10절을 본문으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공간 속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물질을 어떻게 해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사용하고 베풀고 나누는지 생각해 보기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추수할 때 떨어진 이삭을 줍지 말고 남은 곡식이 있어도 다 거둬들이지 말라고 하신다. 바로 과부와 고아들을 위한 배려다. 나눔에 대한 여러 가지 말씀을 종합해보면 1/4, 즉 30% 정도를 나누고 베풀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또는 목회의 현장에서 가능하면 십 분의 삼은 나누려고 한다. 여기 모인 분들은 바로 그렇게 자신의 삶을 나눔으로 구원의 현장에 계신 분들이다. 마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물질도 나눠야 한다. 함께 마음을 합하고 뜻을 합하여 기쁨 안에서 은혜 가운데 나눌 때 복음과 함께하는 축복의 손길이 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시티호프커뮤니티 사역에 대한 문의는 http://www.cityhopecommunity.org 혹은 김지선 대표 (678) 879 2729.